오랜 OEM 제조에서 한발 빠른 스마트폰 진출로 잘 나갔던 HTC의 요즘은 암울 자체인데요.경쟁사를 압도할 무언가를 내놓지 못하면 이 암흑기가 더 길어지겠죠~ 자. 그럼 그 사이에 등장한 HTC의 새 스마트폰을 한번 살펴볼까요?일단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이번에 등장한 녀석 역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할 녀석이니까요.어쩌면 HTC 스스로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았을 녀석. 바로 HTC 디자이어 U(Desire U) 이야기인데요.매력적인 부분은 가격 뿐일까...말씀드린 것처럼 사양은 보잘것(?) 없습니다.4인치 WVGA(800 x 480) 디스플레이에 1GHz 싱글 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512MB 메모리, 1,650mAh 배터리까지 뭐 하나 두드러지는게 없죠. 비츠 오디오 같은 건 HTC의 기본 스펙이니 더 이상 눈길을 끌지 못하는 부분이고요.전반적인 디자인도 기존의 디자이어에서 크게 벗..

피씨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옮겨오면서 게임 역시 스마트폰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표절 논란으로 떠들썩한 다함께 차차차를 비롯한 카톡 게임들은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카톡으로 종종 함께하자는 메시지는 받고 있지만 애써 무시하고 있죠. 대신 좀 더 긴 호흡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찾는 편인데요.그래서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다함께 차차차 만큼이나 이슈의 중심에 선 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확밀아)를 했었죠. 액토즈가 국내에 서비스하고 있는 확밀아는 일본의 스퀘어에닉스의 게임으로 스퀘어에닉스하면 파이날판타지나 드래곤퀘스트가 먼저 떠오르는 올드 게이머면서도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보니 어렵잖게 해보게 된거죠.긴 호흡이라도 모바일보다는 온라인으로...확밀아를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스마트폰에서 쉼없이 찍어대는 사진과 동영상.그런 작품들을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보려면 적잖은 애로사항이 꽃피죠. 스마트폰에서 찍고 PC로도 번거롭다고 옮기지 않는데 다른 디바이스로 옮기기는 더 힘든 일이니까요.그나마 최근 등장한 TV 같은 기기들은 Wi-Fi와 연결되는 다양한 무선 기술을 통해 어렵잖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데이터를 끌어올 수 있도록 했지만 그나마도 호환성이라는 벽이 가로막을때가 적지 않은데요. 이 외에도 구형 TV라서 Wi-Fi 기능을 직접 지원하지 않은 경우엔 방법이 없었죠.스마트폰에 담긴 걸 TV로 한큐에 쏜다...이런 Wi-Fi 동글이 있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지만요.플레어(Plair)라는 이름의 이 동글은 TV의 HDMI 포트에 꽂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Wi-Fi를 통해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역시 파격적인 스타일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군요. 이번 CES 2013에서 등장한 컴팩트 디카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던 캐논의 앙증맞은 디지털 카메라 파워샷 N(PowerShot N) 이야기인데요.짝달막하다, 더 작아진 컴팩트 디카의 공습...보통의 컴팩트 디카들이 정면에서 봤을때 좌우가 긴 직사각형 형태였다면 이 녀석은 좌우 길이가 확 줄어들어 얼핏 정사각형이라는 느낌일 정도로 다른 녀석들과 차이를 보이는데요. 덕분에 작달막하면서도 깜찍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죠.물론 그런 차별화가 낯섬으로 다가가 구매자들이 선뜻 손을 뻗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 깜찍함을 잘 어필한다면 틈새를 잘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 외에도 파워샷 N은 2.8인치 틸트형 터치 스크린에 1,210만 화소 CMOS 센서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연사는 초당 2.3..

세티즌. 제가 가입한지 벌써 10년이나 된 그렇지만 열심히 활동하지는 않는 휴대전화 관련 커뮤니티인데요. 어제 세티즌이 보내온 메일에 왠지 더 눈이 가네요.보통은 공동 구매나 휴대전화 가입 홍보용 메일이 많은데 이번엔 조금 특별한 체험단 홍보더라구요. 세티즌에서 체험단이 가지는 의미는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겁니다. 예컨대 삼성전자나 LG전자, 팬택 등의 국내외 제조사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 어김없이 체험단을 운영하거든요.세티즌은 제조사에게 지면을 팔고 체험단 운영을 대행해 수익을 얻고 체험단으로 참가하는 세티즌 사용자들은 남보다 빠르게 또 자기 돈 들이지 않고 신제품을 써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거죠. 헌데 이번 체험단은 주제가 좀 다르더라구요.중국산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중국 스마트폰 체험단 모집 ..

칼에 웬 파노라마냐 싶었습니다.사진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요. 하지만 사진을 보아하니 이 칼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이해가 되더군요.산맥의 모습을 형상화한 범상찮은 모습...보통 빵을 자르기 위해 디자인된 브래드 나이프는 매끄럽지만은 않죠.사진 속 파노라마 나이프(Panorama Knife) 역시 그렇게 매끄럽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고요. 다만 이 녀석이 재밌는 건 그 울퉁불퉁한 디자인을 대자연, 그 중에서도 산맥의 모습에서 따왔다는데 있습니다.소규모 가족사업으로 생산되는 칼답게 출발의 아이디어도 이른아침 멀리 바라본 산맥의 모습에서 얻은 영감이라고 하는데요.유럽의 거대한 산맥들의 웅장함을 작게 담고 있는 파노라마 나이프.제법 아이디어가 좋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선 그리 효용이 높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무장..

삼성전자나 LG전자, 팬택 같은 국내 제조사들의 선전은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지만 어느새 쫓기는 입장에 놓여 버렸죠. 판매량이나 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탑이지만 세계 최대의 내수 시장을 가진 중국이 저가, 그러면서도 만만찮은 사양을 내세운 신모델들을 앞다퉈 선보이며 내수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행보를 잇달아 선보이기 때문인데요.그런 중국의 제조사 중 특히 눈에 띄는 곳 중에 ZTE가 있습니다.얼마전 국내에도 저가형 자급제 모델을 선보여 초기 수량을 완판하는 등 나름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차이나 인베이젼의 한축이 될지도... ZTE 그랜드 S이번 CES 2013에서 그들이 선보인 그랜드 S(Grand S) 역시 ZTE의 2013년을 기대하게 하는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름은 살짝 촌스러운 느낌이지만^^ 풀HD(1920 x..

종종 이상한 과학자가 등장하는 코믹물에서 그런 장면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알콜 램프나 플라스크를 이용해 커피를 끓여 마시는 당치도 않은 그런 장면.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에선 웃어 넘겼던 모습인데 설마했던 그 녀석이 나온 모양입니다.실험실에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의 맛은...이스라엘 디자이너인 David Budzik과 Adi Schlesinger가 만든 실험실 에스프레소 머신(Laboratory Espresso Machine) 이야기인데요. 솔직한 이름답게 이 커피 머신은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머신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준다고 합니다.얼핏 보기에도 익숙한 에스프레소 머신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요.-_-^범상찮은 디자인 만큼 추출 원리도 일반적인 녀석과 조금은 다를 듯 하지만 어쨌든 추출 자체는 가능할테니.한번쯤 저기서 내린 커피를 맛보고 싶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