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동안 바르셀로나의 날씨는 대체로 맑았습니다. 원래 지중해성 기후인지라 날씨는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종종 차가운 바람이 불어 애를 먹기도 했는데요. 콜럼버스가 향했던 그 바닷가를 걸으며...마지막 날 오후 거닐었던 콜럼버스 산책 거리와 이어지는 바로셀로나의 부두는 여행의 피로를 풀어내기 충분한 휴식이었습니다. MWC 참관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교통 티켓을 이용해 바르셀로나 아레나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콜럼버스 산책 거리. 바르셀로나의 명동이라 불린다는(그래서인지 여행객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많다는 게 함정) 람블라스 거리와 맞닿아 있는 그곳에서 콜럼버스 동상을 배경으로 사진 몇 장을 찍은 후 가까운 부두 쪽으로 향했는데요. 정박되어 있는 수많은 요트가 휴양지 특유의 한가..

고양이 한마리가 있습니다.자기 몸보다 작은 상자 하나에 물이 차오르듯(?) 녹아드는 모습이나 꾹꾹이를 시전하는 모습에 수많은 누리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고양이가...그 고양이의 주인은 자신의 고양이의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겠죠.누구나 다한다는 SNS를 통해서요. 그렇게 고양이의 모습을 인터넷에 올린다면 어쩌면 이런 모습일지도 모르겠는데요.ㅎㅎ당신이 SNS에 공유한 고양이들은......그래서 SNS별로 무슨 분석이 들어갔냐고요.다시 위부터 찬찬히 스크롤해 보세요. 얼마나 공감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여러 SNS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습니다.^^[관련링크 : Accordingtodevin.tumblr.com] 마이피플 트위터 페이스북 더보기 미투데이 요즘

그렇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스페인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당최 이름 모를 곳들에 대한 사진을 정리해본 겁니다. 한곳은 오래된 성벽과 탑인듯 한데 뭔가 비하인드가 있을 것 같은 곳이고 또 다른 곳은 성당이라고는 들었는데 역시 이름은 모르는 곳입니다.=_=;; 여기가 오래된 성벽과 탑... 제대로된 여행을 다녀온게 아니다보니 사전(혹은 사후) 정보 없이 일단 찍어두기부터 한 탓인데요. 그저 오다가다 셔터만 눌러대도 중세 유럽부터 정통 유럽(?)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이라서 사진부터 찍어둔거라 제대로된 설명을 붙이긴 어렵습니다만 그저 사진만이라도 봐주세요.^^;; 여기는 이름모를 성당... 그리고 이 장소들에 대한 이름이나 정보를 아신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저도 좀 알아야 훗날 바르셀로나에서 저런..

스페인이 낳은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 Cornet).여기까지는 너무 잘 알려진 사실이고 저 또한 딱 이만큼 가우디를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 스페인행을 통해 조금 더 그에 대해 알게 됐네요.당시의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자신 만의 독특한 색채로 스페인, 그 중에서도 까딸루니아의 중심인 바르셀로나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그는 지금도 가우디라는 이름 하나 만으로 엄청난 부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부터요. 이곳이 가우디가 지은 돌집 아파트...예컨대 축구, 가우디, 요리가 바르셀로나를 오늘날의 관광 도시로 만들었다고 말해도 좋을만큼 그가 설계하고 건축한 건물들은 지금까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종종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가우디의 건축물을 제 눈으로 직접 보게 됐다는 것 역시 이번 스페인 여행(이라고 쓰고 MW..

회장님폰을 계승하기 위해 등장한 옵티머스 G 프로는 명실상부 현재 LG 스마트폰의 얼굴마담입니다. 프라임 타임에 빵빵 터져나오는 CF는 물론이고 대중의 관심까지 온통 옵티머스 G 프로로 쏠려 있는데요. 하지만 모두가 나름 고가인 옵티머스 G 프로를 구입할 수는 없는 일.LG전자가 경쟁력있는 모델을 하나 더 선보였습니다. 지금의 LG전자 스마트폰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던 옵티머스 LTE 2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LTE 3를 출시한 건데요.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 옵티머스 LTE III...지난 MWC 2013에서 해외 시장용으로는 옵티머스 F7이란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던 녀석은 4.7인치 대화면 HD(1280 x 720) IPS 디스플레이와 2,540mAh 대용량 배터리, 800만 화소 카메라, 2GB 램 등으로 주요 사양을 채우고 있습니다. 쿼드 코어가 대세인 상황에서 메인 프로세서가 1.5GHz 듀얼 코..

타파스(Tapas)라고 하면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는 스페인의 작은 요리들인데요.보통은 애피타이저의 일종으로 본 메뉴를 맛보기 전에 입맛을 돋우는 정도지만 스페인에서는 아예 별도의 메뉴로 타파스만 파는 곳들이 적잖더라고요. 꼬치가 꽂혀있는 스페인의 타파스 전문점...저희가 묵었던 호텔 근처이자 까세드랄 옆에 있던 빌바오 베리아(BILBAO BERRIA) 역시 그런 타파스 전문점 중에 하나였는데요. 보통 저녁 식사(거의 밤 10시쯤) 이전에 친구들을 기다리거나 간식처럼 이 곳을 찾는다고 하더군요.-_- 그래서인지 저희가 있었던 8시 즈음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9시쯤 나오려고 하니 슬슬 대기자가 생기더라고요. 아무튼 이 곳은 타파스 전문점 답게 참으로 다양한 타파스를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빵과 생선류를 곁들인 안주 느낌의 것부터 디저트 ..

오래된 유럽의 도시, 그 역사를 관광 자원에 활용하는 도시라면 대체로 건물 고도 제한이란 걸 하죠. 바르셀로나 역시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답게 고도 제한이 있는거 같은데요. 대체로 10층 이상의 건물은 신축을 막는 것 같더군요. 최소한 구시가지 근처는요.투우장이 부활해서 전망대가 되었구나...그렇다보니 생각보다 높지 않은 곳에서도 도심을 조망하는게 가능한데요. 제가 추천해드릴 뷰 포인트는 에스파냐 광장에 인접해 있는 아레나스 데 바르셀로나(Arenas De Barcelona)입니다.이름에서 연상되는 것처럼 이곳은 과거 사람과 사람...이 아닌 사람과 소가 혈투를 벌이던 투우장이었는데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에선 여전히 성업중이라는 투우가 바르셀로나에선 금지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화려하게 리모델링을 했다고 합니다.리모델링을 했다..

책을 펼치면 불쑥 캐릭터나 배경이 튀어나오는 그림책.흔히 팝업북이라고 부르는 제품인데요. 얼핏 평범한 이야기도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게 이런 팝업북이 가진 마법같은 힘이죠.팝업북과 종이접기에서 얻은 아이디어가...자. 그런 팝업북의 마법이 조명으로 전해진다면 어떤 모습일까요?이스라엘의 젊은 디자이너 Chen Bikovski가 바로 그런 마법을 시연했는데요.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벽걸이 조명에 그의 아이디어가 닿자 마법같은 빛과 디테일의 향연이 시작된거죠.여기 사슴, 올빼미, 공작을 형상화한 벽걸이 조명들이 있습니다.그 작동 과정을 보지 않았다면 저렇게 빛을 발할거라고 생각하기도 힘들 정도로 인상적인 변신을 보여주는데요.종이접기에서 영감을 가져왔다는 이 동물 조명들은 평소엔 얌전한(?) 모습이었다가 손잡이를 잡아 당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