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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일 분 후
사실 희망은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 거짓말일 때가 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차라리 부질없는 희망을 접어버리는 게 마음의 평정을 가져온다. 하지만 희망을 버리면 죽을 수밖에 없을 때 선택할 일은 오직 하나다. 그 거짓말이 현실이 되도록 사력을 다하는 것. 사람은 힘이 없을 때 죽는 것이 아니다. 가망이 없어서 죽는다. 여기서 돌아갈 수는 없다. 험한 일이 닥쳤다고 인생을 거꾸로 살 수 없는 것처럼. 무릎으로 기어가더라도 정상에 가야 한다. 칼날 능선을 올라가려면 방법은 하나다. 정신을 칼날처럼 세우는 것. 나는 신경을 세울 대로 세워 한 발 한 발 옮겨갔다. 희미한 바람 한 줄기에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추천 -
[비공개]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
같은 일을 해도 일의 주인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고 곧 떠날 것처럼 일하는 사람도 있다. -출처:앞으로 뭐하고 살지?, 박태현- 하루 하루 먹고 사는 문제에 긴장을 느껴야 한다. 내 실력 덕분인지 조직의 실력 덕분인지 알아야 한다. -출처: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한근태- 그러니까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사는 것일까?추천 -
[비공개] 희망
빛 볕 해 듬 남 뜸 참 봄 ***** 여우볕 비나 눈이 오는 날 잠깐 났다가 숨어 버리는 볕이 '여우볕'이다. 여우의 속성에 빗댄 말이다. 여우는 간사하고 교활한 동물의 대명사처럼 비쳐지는데, 이는 여우의 눈치 빠르고 민첩한 행동 때문일 것이다. 여우는 눈앞에 있다가도 금세 어디론가 사라지고 만다. 이처럼 제대로 볼 새도 없이 얄밉게 사라지고 마는 볕이 바로'여우볕'이다. 그 희망이 여우볕이길 원하지 않는다 물론 여우볕 같은 희망이라도 있기에 지금을, 오늘을, 현재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살아내야 한다 사실 희망이반드시 열정적이고 화려하고 세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떳다 사라지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