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문자가 왔는데 그냥 대충보고 넘어갔다가 저녁이 되어서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지난 토요일에 pc방을 갔는데 거기 방문한 사람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 받으라는 내용이지 뭐에요. 아... 18시부터 20시? 내가 18시전에 나왔나 후에 나왔나? 좀 애매하긴 한데 이럴땐 받는게 맞겠죠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관악구 보건소로 가서 코로나 검사 받았어요 나연이도 함께요 나연이는 등교전에 아침마다 자가진단 하는데 거기에 동거인의 검사 뭐시기 하는 내용이 있어서 담임 선생님한테 연락했더니 같이 받으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둘이 9시10분쯤 보건소 도착했어요 오늘 보건소 코로나 검사 받고 하루 종일 집어 있으면서 알게되고.......

지난주 목요일 영등포 cgv에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관람했어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극장안에는 열명 미만의 관객뿐이었지만 더 집중하기는 좋네요. 여튼 가벼운 로코 본다는 생각으로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저는 좋더라고요. 근데 이정도면 연애 빠진 로맨스 청불이어야 하는거 아닌가? 15세는 쫌 아닌거 같은데 ㅎㅎ 첫 장면을 시작으로 중간중간 수위가 간당간당한게 있던데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15세는 역시 아닌듯!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인거 같았어요. 두 남녀 배우의 티키타카 호흡이 굉장히 좋고 기분 좋게 다가오더라고요. 연기가 참 실감나고, 대사 주고 받는게 매력있어요. 전종서가 이렇게 사랑스런 캐릭터.......

11월 12일 금요일 연차날, 아침부터 바쁘다 바뻐 난 쉬는 날 왜 집에 있지를 못하는 걸까

금요일에 도착한 알림톡 하나! 담날 나연이의 청소년 백신 2차 접종 알림 내용이었어요. 1차 맞은지 별로 안된거 같은데 벌써 2차라니? 3주 되고 코로나 백신 2차로 맞나보네요 (전 4주였는데) 그래서 오늘 저번에 맞았던 장소로 출발~ 울가족 모두 맞고 나서 다같이 대학동 장칼국수집 가려고요 나연이가 급 땡긴다고 하길래요 ㅎㅎ 5분전인가 병원에서 나연이 학생 오냐고 확인 전화가 오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집 ^^; 10분정도 늦는다고 양해를 구하고 바로 준비하고 집을 나왔어요. 원래 신분을 확인할수 있는 서류가 같은데 필요하긴 한데 저번에 보니까 학부모랑 같이 오면 필요는 없는듯. 그리고 이번은 청소년 백신 2차라서 그런지 더욱.......

문화의 날을 맞아 수요일 회사 근처 서울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유체이탈자를 관람했어요. 퇴근은 칼이었는데 시작이 8시20분인가 그래서 극장안에서 죽치고 있다가 봤네요 ㅋㅋ 영화 유체이탈자 후기 결론만 말씀드리면 아쉬운점도 있긴 했지만 전 너무너무 잼나게 봤어요^^ 일단 유체이탈이라는 소재 자체가 신선해서 좋더라고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설정, 정확히는 다른 사람 몸에 자신의 영혼이 빙의된다고 해야하나 여튼 신선! 초반중반까지 그것과 진실을 풀어가는 과정도 나쁘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스토리 전개로 빠른 편이라서 지루할 겨를이 없더라고요. 거기다가 액션들이 맘에 들더라고요 특히 엔.......

어제는 연차! 아침부터 잠실에서 영화보고 전시보고 맛난거 먹을 계획이었는데... 당일이 침대에서 밍기적 거리면서 전부 취소^^; 쉬는날 그래도 뭔가 해야하니 가까운 영등포 가서 영화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거기에 한가지 추가 은행 동전교환 업무를 받았어요. 최근에 나연이가 저금통을 뜯었는데 지폐와 동전을 종류별로 분류해두었더라고요. 이거 교환 좀 해오라고 하는데 계속 미루고 있다가 쉬는날 처리하자 까짓거 그래서 갖고 집을 나섰죠. 예전에 신림역 2번출구쪽 국민은행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한 기억이 있어 찾아갔어요. 헉 그런데 이용시간도 있고, 국민은행 계좌가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영화때문에 시간도 없거니와 계.......

칼퇴를 하고 건대 롯데시네마까지 가서 시작전에 간신히 도착해서 본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보고나서 드는 느낌을 끄적여봅니다 어디까지나 영잘못 제 기준에서 제 맘대로요. 그러니 제발 모른다고 다르다고 까지 말아주세요 그저 영화 본 1인이 막 끄적이는거니까요. ^^ 감독이 웨스 앤더슨이라는 점은 영화를 선택하게된 요소이기도 하면서 반대로 두려움도 생기게 만들었어요. 영화 스타일이 멋지고 비쥬얼 깡패, 영상미 대박인 그 분이지만 저랑 안 맞기도 해서요. 예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보면서 자체는 좋은데 나랑은 아니라는걸 느꼈었거든요 과연 이번에는? 프렌치 디스패치 리뷰 확실히 예상대로 영상미나 색감은 너무나 좋았어.......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지난 일요일, 두 여인네는 교회가고 또다시 집에 혼자있게 되었어요. 혼자 집에 있으니 결국 tv보면서 스마트폰 만지작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아무 이유없이 습관적으로요. 그러다가 일단 나가자 나가서 맛난거 먹고 오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김에 문래 맛집 검색후 집을 나섰어요. 01. 통통 메뉴: 진국면 9,500원 깍둑콩파오치킨 10,500원 주소: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2가 46-8, 101호 102호 전화: 02-2675-5558 영업: 화~목 17시~22시 금~토 16시~00시 일요일 14시~22시 월요일 휴무 문래역을 나와서 한참을 이곳저곳 유명한 곳들 여러 군데를 찾아다녔어요. 헉 그런데 이런 날씨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가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