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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l Sorry For Yourself

나는 이런 저녁에는 술잔을 더욱 감아 쥐며, 머리를 두드리며, / 종로 어느 역 뒤에 뒷골목에 함께 여럿이 서서, / 어두워 오는데 하이야니 눈을 맞을, 그 좁은 어깨에는, / 투둑투둑 소리도 나며 눈을 맞을, /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주당이라는 친구를 생각하는 것이었다.
블로그"Don't Feel Sorry For Yourself"에 대한 검색결과2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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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민주당, 겸허하게 승리를 받아들여라

    여론조사 결과가 무색하게도 6.2 지방선거 결과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게다가 야당이 진 곳도 한나라당을 상대로 엄청난 선전을 보였다.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으로 표가 갈릴 수도 있었던 것을 "MB심판"의 기치 아래 야권 단일화 등을 이루어내며 야당의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냈다.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승리를 '국민의 지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가카의 끊임없는 삽질과 한나라당의 쉴새없는 헛발질, 심지어 천안함 사태를 이용해 "전쟁불사론"까지 펼치는 정신나간 개드립이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낸 것이다. 사실 지방선거라는 것은 정치적 입장보다는 지역 일꾼을 뽑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 국회의원을 뽑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때문에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당보다는 인물, 그 사람의 '가치'..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6-03 11:1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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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당장 투표하러 가세! (6월 2일 대문 고정)

    가카 투표 하셨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6-02 09: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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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공동경비구역 JSA로 본 천안함 사태

    오랜만에 를 봤다. 그렇게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지옥같은 고3 수험 생활 기간 동안 유일하게 본 영화였다. 그것도 추석 연휴 근처라 겨우 봤던 영화다. 여기에 김태우, 신하균까지... ㅎㄷㄷ 그때나 지금이나 똥꼬 저리는 긴장감+깨알같은 웃음+폭풍 눈물+캐감동까지 종합선물세트로 안겨주는 좋은 영화다. 잘 짜인 이야기에 적당한(?) 주제의식까지 상업영화로 흠잡을 데 없는 이 영화. 역시 박찬욱은 영화를 잘 만들었었드랬었었다는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그렇게 영화를 보다가 묘하게 천안함 사태를 연상케 하는 이야기들이 나와 기분이 약간 씁쓸했다. 10년 전 영화인데도 마치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이야기. 아래의 장면은 영화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중립국 감독 위원회의 책임자 장군이 소피 소령(이영애 분)에게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31 10:27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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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펌] 투표합시다(투표 독려 광고)

    2010. 6. 2. 지방선거. 투표합시다. 2002. 6. 13. 지방선거 때 우리가 월드컵에 미쳐 있다가 무슨 짓을 했는지 꼭 기억합시다. 가카가 서울 시장이 되셨죠.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27 02:3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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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평범한 언어영역 강의] 6. 시, 아는 것부터 접근하자!

    + 학원에서 돈 받고 언어영역을 가르치고 있는데, 딱히 이걸로 계속 벌어먹고 살 생각도 없거니와 모든 지식은 반드시 무상으로 공유되어야 한다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심각히 반성하며 언어영역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가끔씩 연재하고자 합니다.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것입니다. 혹시 웹서핑을 하다 실수로 들어온 고등학생들은 한번씩 읽어보세요. 어쩌면(?) 여러분의 성적이 오를지도 모릅니다. 6. 시, 아는 것부터 접근하자! 이 글을 읽는 대상인 '평범한' 고등학생에게 언어영역에서 가장 힘든 파트를 고르라면 꼭 포함되는 것이 '현대시'다. 소설은 줄글이니 그나마 읽는다고 해도 현대시는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작품도 워낙 방대해서 옛날처럼 무식하게 18종 교과서에 실린 모든 문학 작품을 모조리 외울 수도..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27 01:0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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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추락] 나는 거기에 서 보고 싶었다

    50m 빌딩에서 떨어져 죽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s=v₀t+½at²이니까, 가속도 a는 중력가속도 g. 9.8m/s²은 계산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10으로 잡자. 초속도v₀t는 0이니, - 자유낙하니까 - 결국 50=½×10×t²만 남는군. 그러면 t²=10. 좋아. √10초. √9는 3이니까, 3초 조금 넘게 걸리겠네. 큰 차이 없어. - 나는 빌딩 옥상에서 3초의 여행을 시작했다. 아버지가 죽었다. 동네에서 작은 봉제공장을 하시던 아버지가 죽었다. TV에서는 재벌들의 무리한 경영확장, 문어발식 경영, 방만한 구조조정등이 이번 IMF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이라 떠들고 있었다. 그러나 인형에 눈 붙이는 아줌마 다섯명 데리고 공장하는 우리 아버지가 무슨 경영확장이며, 뻗칠 발은 어디에 있으며, 자를 아줌마는 어디에 있었겠는가. 결국 우리 아버지만 죽었다. 재벌들은 우리 아버지는 꿈도 ..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23 12:17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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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옥탑방의 로망, 평상을 설치하다!

    2008년, 파라솔을 설치했었드랬다. 그러나 그해 일본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태풍으로 인해 흔적도 없이 파괴된 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2010년, 옥탑방의 진정한 로망, 평상을 설치하였다! 먼저 옥상 주변 정리가 완벽해야 한다. 이번에 옥상 방수 공사를 한 덕택에 인부 아저씨들이 옥상에 있던 지저분한 것들을 모조리 다 정리해주시고, 쎄멘(!)까지 새로 발라주셨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평상 목재! 옥상으로 옮기느라 죽는 줄 알았다. 평상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하다.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아, 그리고 '작업'하면 꼭 필요한 바로 그것! 담배가 없으면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또 하나! 노브레인 형님들의 '태양은 머리 위에' 정도는 들으면서 일하자! 그리고 평상 작업에 들어간다..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21 11: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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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1번

    결정적 증거(출처: 연합뉴스) 흐으으읍, 괜히 봤어, 괜히 봤어, 저걸 보고 웃다가 창자가 끊어질 것 같아, 도대체 저게 어떻게 증거야, 저건 나도 쓰겠잖아, 어떻게, 괜히 봤어, 괜히 봤어, 저게 어떻게 적혀 있었으면 내가 믿었을까,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뾰로롱! 요렇게 덧) 북한에다가 빨간 매직 하나만 사줘라. 아니, 통 크게 두 개. ㅆㅂ.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20 05:4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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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청소년에게 역사교육 반드시 필요하다!

    기억하시는가. 서민이 어쩌구 하다가 버스비를 몰라 곤욕을 치렀던 그 분. 그래서 온갖 공격에 시달리다가 당당히 자신의 버스 카드를 보여주셨던 그 분. 그 버스카드를 통해 '청소년' 인증을 당당히 하셨던 그 분! 출처: YTN 돌발영상 그렇다.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몽준. 그런 그가 간만에 청소년 인증을 제대로 했다. 요즘 청소년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등한시되고 있다는 걱정이 많은 이 때, 우리 청소년 몽준군은 스스로를 쪽팔리게 만들면서까지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역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했다. 출처: 노컷뉴스 5.18 기념식에 형형색색의 화환을 보낸 것이다. 아마 검은 선글라스가 잘 어울리는 우리 원조 가카, 박통의 5.16 군사혁명 기념식과 착각했겠지. 역사 교육이 워낙 부실하다보니 5.16과 5.18을 헷갈려서 그랬..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18 03:5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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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샤워] 지구를 지켜라

    뇌가 알콜에 젖어있는 것 같다. 어제 무슨 술을 그리도 마셨는지 혈관 속에서 소주가 힘차게 흐른다. 심장을 떼어자 진로에 팔아넘기고 싶다. 조금 더 침대에서 황토 옥매트의 건강한 찌릿찌릿함을 즐기고 싶었으나 출근 시간을 알리는 알람에 못 이기는 척 일어났다. 일단 정신을 차려야했다. 냉장고에서 여명808을 하나 꺼내 원샷하고 THIS 한 개비를 물고 보일러 앞에 섰다. 샤워를 하기 위해 온수 버튼을 눌렀다. 미국이 갖은 핑계를 들어 당당히(?) 점량한 이라크의 한 유전에서 기름을 가득 실은 유조선이 출발했다. 유전은 시커먼 기름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유조선은 인도양을 지나 거친 파도를 헤치고 울산에 도착했고, 또다시 정유공장에 들어갔다. 기름연기를 대한민국이 하늘에도 뿜어놓는다. 그렇게 만들어진 최상층의 LNG는 파이프라인을 타..
    Don't Feel Sorry For Yourself|2010-05-16 01:08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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