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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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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검색결과404건
  • [비공개] 황당한 원고 청탁

    (토론토=성우제) 한국에서 가끔씩 원고 청탁을 받습니다. 주로 잡지에서 해오는데 최근 들어 당황스러운 경우가 부쩍 많이 생겨납니다. 기자로 일할 때, 원고 청탁을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많이 했던 터여서, 나도 예전에 이렇게 황당한 일을 만들지는 않았을까 되돌아보기도 합니다. 아무리 돌아보아도,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상식선에서 벗어날 일이 없었던 것이 필자에 대한 예의는 매체 종사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토론토 이민사회에서 놀라운 일 가운데 하나는, 각종 한인 매체들이 고료를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료를 주지 않는 것이 일반화했고 아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전문적인 글쟁이가 극소수에 불과한 데다 고료를 받기는커녕 돈을 주면서 실어달라고 하는 이들이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1-07 04:4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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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커피에 대한 작은 진실

    3 캐나다 사람의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 세 컵. $1,396 '톨'(tall) 사이즈 스타벅스 커피를 하루 석잔씩 마실 경우 내게 되는 1년 총비용(세금 포함): 약 150만원 114.5 million kg 매년 폐기되는 종이컵의 총중량. 이는 22,900마리의 코끼리 무게에 해당한다. 190 million tonnes 캐나다에서 소비되는 종이컵을 만드는 데 쓰이는 목재의 총무게. 900 million 북미인들이 매년 소비하는 스티로폼 컵 갯수. 이를 수직으로 쌓으면 75층짜리 빌딩 높이와 맞먹는다. 출처:Report On Business(Globe and Mail)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1-05 12:0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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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포스트-잇 노트로 본 세상살이의 지혜...혹은 요령?

    (세인트앨버트=김상현) 캐나다의 2대 전국 일간지중 하나인 내셔널포스트(National Post)가 흥미로운 아이템을 내놓았다.포스트-잇 노트로 표현된 세상살이의 지혜(Post-it notes on how live the good life). 하나 하나 읽어보니 개중에는 무릎을 칠 만한 기발한 충고도 있고,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져서 신선미가 다소 떨어지는 것도 있으며, 충고라기보다는 도리어 폐기처분 되어야 마땅한 '사이비 조언'도 있다. 그 포스트-잇 노트들과 그에 대한 내 짧은 생각. 이 그림에서처럼 영화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진득하니 기다리라는 뜻만은 아닐 것이다. 당신의 재정 형편을 잘 관리하라는 뜻도 될 듯.이 충고 안듣고 공받으려다가 그 비싼 (야구장에서 사는 맥주가 좀 비싼가) 맥주 다 버리고, 공도 못잡는 사람 많이 봤다. 한 번에 하나씩 차근차근.왓 이것 굉장한데? 하지..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10-01-04 03:51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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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미국 국경에서 성탄절에 제주 귤 뺏긴 사연

    크리스마스 휴가를 미국 시라규스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3박4일 일정이었습니다. 미국에 갈 때마다 늘 부담스러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국경에서의 이른바 '통과 의례'. 그런데 그게 의례로 끝나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어디를 가든 자동차를 타고 갈 때는 토론토에서 음식 재료를 바리바리 싣고 떠납니다. 현지에서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당일이어서인지 미국 국경 세관은 한산했습니다. '어디를 가느냐?' '왜 가느냐?' '뒤에 뭐 특별한 거 있나?' '음식은?' 하고 묻는 게 상례인데, 성탄절이라고 신참을 내보낸 모양입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날고기는 있냐, 채소는 있냐 하고…. 으레 '음식이 좀 있다'고 하면 자동차에 타고 있는 아이들 얼굴을 보고는 그냥 보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질문에 '한국 음식이 좀 있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30 01:10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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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MBC 욕심이 '선덕여왕' 망쳤다

     캐나다에 살면서 한국 드라마 이야기를 계속 쓰는 것이 좀 거시기하기는 합니다. 곁에서는 "한국 드라마 이야기 좀 그만 쓰라"고 합니다. 그래도 해온 이야기이고 또한 올해 한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던 작품이니 나도 '쫑'을 내기는 내야겠습니다. 한국 시간보다는 조금 늦게 오늘 '선덕여왕' 마지막회를 보았습니다. 미실이 죽고나서부터 이걸 더 왜 하나 싶었으나 압도적인 파워가 사라진 자리에서 고만고만한 힘들이 치고 받는 재미도 쏠쏠하기는 했습니다. 도톨이들의 싸움 또한 때로 관전하는 재미가 작지 않았습니다. 오늘 마지막회를 보니, 그 관전의 재미는 순전히 연기자들의 열연에서 나왔습니다. 이야기는 지리멸렬하고 말도 안되는 쪽으로 흘러가는데도 계속 보게 하는 힘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고현..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23 02:3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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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건강의 비결은 비타민제에 들어 있지 않다

    (글로브앤메일의 기사를 번역한 것입니다. 에드먼튼 = 김상현) 캐나다인들의 40%가 매일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미국 당뇨병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12월호에 소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적의 건강을 위한 비법은 건강식품점을 가득 채운 영양제들 속에 들어있지 않다. 비타민 보강제가 건강을 지켜주지는 못한다 (출처: HealthJockey.com) 대신에 건강을 유지하고 심장병과 당뇨병 및 일부 암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든 다양한 음식을 먹는 것이다. 상당수 사람들에게 이것은 습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 보고서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정말로 필요로 한다고 인정한다. 다만 어떤 것을 얼마만큼 섭취해야 하는가는 판단하..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22 02: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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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아이리스', 왜 맥빠지나 했더니...

     (토론토=성우제) 아이리스가 한참 재미있을 때는, 수요일이 기다려졌었다. 소설이 재미날 때 마음이 설레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이제는 거의 실시간으로 한국의 모든 방송을 볼 수 있으니, 텔레비전 시청에 관한 한 한국과 외국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아이리스가 광화문 총격 장면의 분수령을 넘어 새로운 국면의 절정에 가까워진 오늘, 갑자기 맥이 확 빠졌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번째 이유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아다시피 최근 20대 초반의 캐나다 우리 동네 출신 여성과의 고소 스캔들로 (이병헌 입장에서 보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어느 스포츠 신문 기사를 보니 고소 스트레스와 촬영 때문에 밥도 못 먹고 잠도 자지 못해 힘들어 한다고 했다. 그 신문의 논조에 따르면 이병헌은 고소 사건의 피해자..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17 02:0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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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세계적인 휴머니스트 김영희 PD

     (토론토=성우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일명 일밤이라는 MBC 예능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워낙 드라마에 꽂힌 터라 예능은 잘 보지 않았는데, 일밤을 다시 보게 된 까닭은 다름아닌 김영희 피디 때문입니다. 이민을 오기 전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연예인은 최진실이었고, 마지막으로 인터뷰한 피디는 김영희였습니다. 당시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그는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몇년 전 '칭찬합시다'를 찍을 때는 검은 얼굴에, 검은 뿔테 안경, 구렛나루에 가까운 수염, 그리고 푹 눌러쓴 모자 등으로 몹시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쌀집아저씨라는 별명은 바로 이같은 외모와 무관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그를 만났을 때는, 얼굴이 위와 같이 깨끗하고 맑아보였습니다. "어, 많이 변하셨네요?"라는 말에 그는 "술 담배를 끊고..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14 12:2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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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58.4 °C

    (에드먼튼 소식 = 김상현)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있습니다. 에드먼튼이 춥다 춥다 말은 많이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 벌어진 일입니다. 아침 여덟시쯤 부엌 옆 창문으로 밖에 걸린 온도계를 내다보는데 수은주가 보이지를 않았습니다. 이게 무슨 변고인가 싶어 인터넷으로 웨더네트워크에 들어가 보니 영하 36도였습니다. 그제서야 이해가 됐습니다. 저희 온도계는 영하 30도까지밖에 표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었지요. 현지 신문인 에드먼튼 저널의 보도는 제 마음을 더욱 오그라들게 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30분, 에드먼튼 역사상 최저 기온이 기록되었다는 보도였습니다. 에드먼튼 국제공항 부근에서 캐나다연방기상국에 의해 기록된 기온은 영하 46.1°C, 체감온도는 영하 58.4°C였습니다. 오늘 하루, 에드먼튼은 ..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14 08:1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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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시인이 되어 나타난 중3짜리 펜팔 소녀

    (토론토=성우제) 3개월 전쯤 한국으로부터 이곳 토론토로 책 2권이 도착했습니다.아래의 책들입니다. 이 먼 곳에까지 책을 보내준 이는 필자인 정지원입니다. 그림에 관한 책과 장편동화를 동시에 출간했다고 합니다. 필자는 '내 꿈의 방향을 묻는다'와 같은 시집을 펴냈으나, 시집 속에 실린 시 한편으로 더 유명해진 시인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시에 가수 안치환이 곡을 붙여 노래를 불렀지요. 정지원 시인을 처음 만난 것은 내가 대학 3학년 때인 1984년이니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시 정지원은 중3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때 1년여 만들어진 인연이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져온 것입니다. 나이가 스물, 서른을 넘기면 7년 차이가 별것 아니지만 대학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대학생과 중..
    캐나다에서 바라본 세상|2009-12-13 06: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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