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개] 트위터, 구글에 데이터 주는 건 자살행위
이 글은 TechCrunch에 기고된 Edo Segal의 글로 벤처 기업을 키워 다수 매각 했다. 2000년에 eNow라는 실시간 인터넷 검색엔진을 만들었고 이는 RSS가 나오기도 전이었다. 10년을 예측하고 있었던 이 서비스는 2006년 AOL에 매각하고 현재 그는 벤처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다.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모두는 Twitter의 가상 주주이다. 모두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머지 않아 구글이 검색에서 한것 처럼 페이스북이 실시간 소셜 데이터를 독점할 같다.이는 페이스북을 포함해 모두에게 좋은 게 아니다. 몇 주간 난 페이스북과 트위터간 미팅이나 트위터가 구글과 제휴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로 나돌아 여러 사람과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실시간 스트림 크런치업' 패널토의에서 Erick Schonfeld가 나에게 트위터가 구글에 데이터를 줘도 되느냐에 대한 물음에 회사..추천 -
[비공개] Firefox 3.6 시동 건다!
Firefox 3.6이 재빠르게 준비되고 있다. 개발 코드명 Namoroka는 마다카스카르의 한 국립공원의 이름이다. 지난 주 첫 알파 버전을 내었고 기존의 일년 주기의 제품 출시 일정이 아니라, 반년 정도인 연말쯤 새로운 버전을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 알파 버전에는 Ctrl+Tab을 이용한 탭 미리보기 기능이 다시 들어갔고 자바스크립트 엔진(JIT) 성능 개선 및 구동 속도 및 반응 속도 개선, 세션 복구 기능 보완 등 주요 기능이 많이 포함 되어 있다.이와 더불어 3.6 버전에는 Mozilla Labs에서 실험해 왔던 각종 웹 애플리케이션 플랫폼들을 채택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여기에는 간단하게 테마를 바꿀 수 있는 Personas, 주소창에서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는 Ubiquity, 경량 확장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Jetpack과 데스크톱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실행 가능한 Prism 등이 ..추천 -
[비공개] 고객 서비스는 온라인 기업의 힘
이 글은 TechCrunch에 기고된 Andrew Scott의 글로 그는 Rummble사의 CEO와 UnLtdWorld.com 자문을 맡았으며 m.Love의 공동 설립자이다. 모바일에 대해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다. 1901년 미국으로 이민한 스웨덴인 Johan Nordstrom은 Nordstrom 백화점을 설립하고 전국에 점포를 늘렸다. 1975년 한 가게를 방문한 고객이 이전에 산 타이어를 반품하고 싶다고 했는데 점원은 기분 좋게 그 타이어를 받고 반품처리해 주었다. 당연하게 보이는 이야기가 놀라운 것은 당시 Nordstrom이 타이어를 팔고 있지 않아서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놀라운 Nordstrom 고객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는 몇 개 더 있는데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라는 점에서 더 놀랍다. Efraim Turban의 책에는 "고객 서비스는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일련의 활동으로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만족을 느끼도록 해 주는 ..추천 -
[비공개] 회장님이 트위터 쓰는법
트위터가 무르익는 계절이다. 트위터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른바 유명인(Celebrity)이라 일컫는 분들의 솔직한 소통 때문이다. 이른바 마케팅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도 좋아서 직접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에서 사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유명인 중에 김주하 기자, 영화 배우 박중훈, 정치인 노회찬 등이 있지만 그 중에 (주)두산의 박용만 회장님을 빼놓을 수 없다. 회장님이 겸직인 (주)두산인프라코어는 주로 산업 시설 및 장비 생산을 하는 소위 인프라 업체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와 이미지로 가깝지 않은 전통적 가치관을 중요시 할 것 같은 기업이다. 하지만 회장님의 위트와 유머 넘치는 어록은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졌다. "헐! 부인마마가 SBS 드라마땜시 개콘으로의 채널 변경을 불허하고 계십니다. 다행이 분장실의 강선생..추천 -
[비공개] 마크업의 미래에 대한 오해
XHTML 2의 사망 선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XHTML의 종말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HTML4, XHTML1.0, 1.1, 2.0 그리고 HTML5와 XHTML5등 다양한 HTML 마크업 버전이 혼재되어 나오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다. 이에 DOM Scripting의 저자인 Jeremy Keith가 주인공이 된 "마크업의 오해"(Misunderstanding Markup: XHTML 2/HTML 5 Comic Strip)라는 만화가 나왔다. 만화의 내용은 XHTML2는 기존의 마크업과는 완전히 다른 놈이고 XHTML은 죽지 않고 HTML 5를 통해 계속 계승된다는 이야기이다. (스크롤의 압박 있으니 유의하시길...) 만화 속 내용 - 얼마전 W3C가 XHTML2 활동을 올해 안에 접는다고 발표했습니다. - 전 솔직히 이 소식이 반가웠습니다. - 그런데 많은 분들이 XHTML이 끝났다고 오해 하셨습니다. - 전혀 다른 두 가지 기술을 비슷한 이름으로 썼기 때문에 오해가 생겨난 것입니다. - ..추천 -
[비공개] 블로그토크, 소셜 웹의 미래
여름 내 준비한 블로그토크(BlogTalk 2009) 행사가 이제 한달이 채 안남았습니다. 소셜 웹 및 소셜 미디어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준비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행히 전체 프로그램도 잘 만들어졌습니다. 유럽, 일본, 호주, 한국 등지의 20여명의 소셜 웹 연구자들이 다양한 연구 결과 및 응용 사례를 발표하게 됩니다. * 홍보 이미지 URL: http://channy.creation.net/blog/data/channy/blogtalk-2009-intro.png 주제 발표는 Issac Mao @issac 박사와 오연호 대표(@ohyeonho) 두분께서 해주기로 하셨습니다. 특히, 오대표님은 열렬 트위터 사용자로서 메일도 안쓰고 트위터로만 연락해서 발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정말 놀랍죠? Mao 박사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대표적 인터넷 기술 전문가이자 블로거로서 2008년 Web 2.0 Summit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가디언 및 뉴욕..추천 -
[비공개] ▶◀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오늘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내려온 길에 와이프로 긴급히 타전된 문자 메시지. "김 전대통령 서거 :(" 한참동안 일행들의 말문이 막혔다. 그를 지지했던 그렇지 않든 우리 나라 정치사의 가장 큰 별중 한분을 잃은데 대해 모두 엄숙한 마음으로 삼가 명복을 빌었다. 내려오는 길에 간단하게나마 명복을 비는 트윗 메시지를 보내고 집에 와서 지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만들어 두었던 블로그 스킨으로 바꾸었다. 이 스킨을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두번 써야 하게 되다니... 참 황망하다. 김 전대통령은 IMF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IT 벤처 육성' 및 '초고속 인터넷 보급'을 통한 양적 성장을 이루어 IT 강국으로 이끌었다. 나 또한 당시에 인터넷 업계에서 창업한 회사에서 입사하여 서비스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닷컴 버블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현..추천 -
[비공개] Facebook과 소셜 검색
Twitter와 FriendFeed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거의 반년에 한번씩 썼던 글의 마지막일 듯 하네요. Twitter와 FriendFeed 이야기 (2008.8.27) 스코블은 블로그로 돌아올 것인가? (2008.12.25) Facebook과 소셜 검색(2009.8.11) 이번 스토리는 두 서비스의 이야기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웍 사이트가 된 페이스북과 실시간 소셜 검색 이야기 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페이스북이 프렌즈피드를 인수했거든요. 올해 트위터가 급성장함에 따라 콘텐츠 정보 유통을 기반 소셜 네트웍을 노려온 프렌즈피드의 야망은 사실상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페이스북에 피인수되는 길을 선택한 것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고 봅니다. TechCrunch에 의하면 본 인수건이 최근에 급진전되었는데 FriendFeed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던 Benchmark Capital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던 것 같..추천 -
[비공개] 트위터가 짜증 나는 이유
Henrico Dolfing가 만든 트위터가 짜증 나는 24가지 이유라는 재미 있는 프리젠테이션이 있다. 한 몇 달 동안 트위터를 심하게(?) 하면서 느끼는 것은 순기능 만큼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사실 아이러브스쿨, 카페, 싸이월드, 블로그 등등 유행과 열풍이 지배했던 관계형 서비스에서는 늘 있었던 현상이기는 하지만... 내용 중에는 Twitter를 하다보면 생기는 에피소드와 이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카툰이 꽤 많다. 몇 개만 소개해 보자. #1 어디서나 트위터.. 없는데가 없다. TV, 라디오, 신문 그리고 직장 어디할 것 없이 트위터 만들고 거기에서 정보를 찾으라고 하고 있다. 심지어 직장에서 처세술로서... #2 아무데사나 트위터. 모바일... 트위터의 장점은 PC 앞에서 웹 사이트 들어가지 않아도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 아이팟, 모바일폰..추천 -
[비공개] 기숙사 이야기
내 학창 시절에서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기숙사 생활이다. 10년만에 학생으로 되돌아와 처음 반긴 것도 바로 대학원생 기숙사. 집에서 떨어진 채로 서울에서 한 학기를 보내는 동안 어색했던 기숙사방은 어느 새 익숙해져 편안한 보금자리가 되었다. 우리 방은 두 명씩 쓰는 2인실이 세 개인 여섯명을 위한 아파트식 기숙사다. 의대 대학원과 암연구소에서 공부하는 그 친구들 사이에서 난 '큰 형님'으로 불리고 있다. 가끔 고기 파티도 하고 예비군 훈련도 함께가고, 일상과 장래 계획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나의 첫 기숙사 생활은 고교 3학년 때 시작되었다. 시골 출신으로서 중학교때 부터 형과 누나와 자취를 하던 나는 고3때 혼자 남게되어 학교 기숙사로 들어갔다. 도시 출신인 아이들에게서 풍기는 묘한 문화적 차이점을 잊을 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