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지금 경제·경영 열공중 대학 전문강좌에 북적…의료환경 급변에 위기의식"동네의원도 경영"… 낮엔 진료, 밤엔 공부수업 6개월~1년으로 짧아 현실접목엔 한계 서울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의료경영고위과정(AHP)의 수강생 중 60%가 대학병원장, 중소병원장, 개원의, 복직의, 봉직의 등으로 의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대병원＞ "개업하고 진료만 잘하면 성공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외국환자 유치 등 새로운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병원 운영으로 이익을 얻으려면 이제 경영학 공부는 필수입니다." 주변 병원이 폐업하는 장면을 목격하면 섬뜩하다.......

진료매출 `1조클럽` 병원늘었다 서울아산ㆍ가톨릭의료원 1조2천억원대삼성ㆍ연세의료원ㆍ서울대병원도 가세차병원그룹, LA병원 포함땐 1조8천억원 국내 병원 가운데 `진료 수입 1조클럽`에 가입하는 의료기관이 늘고 있다. 국민이 1년간 의료비에 사용한 돈이 총 61조3000억원(2007년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병원 매출 1조원을 일반 기업 매출로 환산하면 10조원 이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이 가장 많은 병원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차병원그룹으로 국내외 수입을 합쳐 1조8000억원에 달한다. 강남 분당 구미를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할리.......

우리가 언어를 모르면 상대방의 의사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기업이 회계를 알지 못하면 기업이 어떤 식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 할 수 없다. 회계란 일정기간 동안에 회사에서 일어난 모든 경제적 사건을 기록하고 정리하여 보고하는 것이다.회사에 대한 모든 사건이 숫자로 표시된다는 것이다. 경영진은 회사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대차대조표와 1년 동안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손익계산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CEO가 재무제표를 자세히 분석하는 능력은 필요가 없지만 회사의 재무제표를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은 필요하다. 예전에 종업원이 사장 몰래 돈을 횡령하.......

시공능력평가 순위 23위인 태영건설 (4,170원 65 1.6%)의 지난 1분기 실적은 특이하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대폭 악화됐지만 순익은 배 이상 증가했다.왜 그럴까. 태영건설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2201억원을 기록했다. 비중이 가장 큰 국내공사에서 362억원의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특히 영업이익은 157억원에서 89억원으로 무려 43%나 감소했다.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판관비가 13억6000만원이 증가한 것이 가장 원인 중 하나다.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초긴축 경영으로 판관비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판관비 중에서는 특히 주택관리비가 620만원에서 9억.......

1. 대학교 2학년 학생의 담대한 희망 내가 A그룹에 강의를 나갔는데 안보이던 직원이 있어서 물어보았더니 인턴사원이었다. 그런데 A그룹의 Learning Center에서는 인턴사원을 공개적으로 뽑는 시즌이 아니어서 물었다. "어떻게 해서 인턴으로 오게 되었나요?" "그냥 무작정 찾아왔습니다." 대학교 건축학과 2학년인 여학생은 A그룹에서 인턴생활을 해보고 싶은 마음하나로 A그룹 정문의 철벽 보안을 뚫고 Learning Center에 무작정 와서 일을 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물론 급여는 받지 않을테니 일만 하게 해달라고 하였다. Learning Center입장에서도 손해볼 일.......

IFRS기준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 뭐가 달라졌나 영업이익에 자산처분손익도 포함과거 영업이익규모와 단순비교는 어려워 연결 재무제표 외에 단독 실적도 공시 한국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분기 재무제표를 내놨다. 삼성전자의 회계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번 분기 재무제표를 만드는 데 20명의 핵심 인력을 70일간 주야로 가동했다. 종전에는 20여 일이면 충분한 작업이었다. 삼성전자 담당인 한 시니어 회계사는 "분기 재무제표 특성상 많은 부분을 생략하는데도 기존보다 30%는 분량이 늘어났다"며 "모든 내용이 망라되는 연말 보고서는 50.......

내년부터국제회계기준(K-IFRS)이전면 시행되더라도 일부 기대와는 달리 자산가치 변동은주가와는 뚜렷한관련성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주가는 자산가치 변동보다 이익 변동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지적이다.하나대투증권은 31일 "우리와 회계제도의 근간이 유사한 영국의 사례를 들어 회계방식 전환에 따른 자기자본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이익 증감에 따라서는 주가도 다르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최원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공시되는 시점의 이익 증감에 따라 통계상 주가도 다르게 반영되는 특성이 나타난 바 있다"며 "특히 전환으로 인한 이익 감소 기업의 경우 주가 하락.......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시 보험사의 법인세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28일 한국세무학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IFRS 도입에 따른 법인세법 개정방안’ 심포지엄에서 심태섭 단국대 교수와 최원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IFRS 도입 후 보험업 관련 세법 개정을 통해 비상위험준비금에 세제 혜택을 계속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년부터 IFRS가 도입되면, 보험산업이 큰 재해손실을 대비해 쌓아놓은 비상위험준비금에 대한 회계구분이 부채에서 자본으로 변경돼, 이에 대한 법인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비상위험준비금은 보험사에 거대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험회사의 지급능력을 확보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