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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e비즈북스"에 대한 검색결과12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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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이 책이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1. 책의 환생을 준비하며 인터넷 관련 도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숨가쁘게 줄달음치는 IT계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다는 것이죠. 요즘 저희는《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이 개정판이지, 책의 내용 대부분이 바뀌었고 필름 전체를 다시 출력하기 때문에 사실상 신간이나 마찬가지네요. 《쇼핑몰 상품페이지 전략》은 '전략이 있는상품페이지'라는 '이데올로기'를 쇼핑몰 업계에 유포하며 무수히 많은 관련 도서들의 참고 도서(...)가 된 의미 있는 책입니다. 책에 제시된 전략들은 출간 당시에는 강렬한 훅이었지만 지금은 널리 사랑받은 만큼 일반화되었으니 싹 갈아 엎어야지요. 이제는 강호동 씨도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파파라치 컷'을 말씀하시니까요. 2. 책의 몸 책의 가장 큰 장점이자 ..
    e비즈북스|2010-04-29 06:18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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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인터넷 쇼핑몰 마일리지도 매출에 포함될까?

    인터넷 쇼핑몰 마일리지도 매출에 포함될까요? 적립금 제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를 설득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볼모 전략'으로 많이 사용되는 마케팅 전략이지요. 저만 해도 마일리지 때문에 그래24가 유혹해도 알라딘과 이혼하지 못하고 있다능. (치킨만 하더라도 내가 치킨을 시키는 것인지 스티커가 나를 조종하는 것인지...) 대다수의 인터넷 쇼핑몰들은 가입, 후기 작성, 추천인, 구매 포인트 등 고객에게 일정액 이상이 모이면 해당 쇼핑몰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쇼핑몰 운영자들께서 많이 고민하시는 세무 문제! 고객이 적립금으로 결제한 부분도 매출에 포함되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넵, 외로울 땐 거울 속의 나하고 대화하는 광년이 캔디처럼 혼자 질문하고 답하지만 어쨌..
    e비즈북스|2010-04-26 06:01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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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책의 날, 책에게 손 내밀기

    책의 날, 책에게 손 내밀기 4월 23일 4월 23일은 책의 날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t Day)이지요. 참고로 한국 책의 날은 팔만대장경이 나온 10월 11일입니다. 하루 지난 오늘에야 달력을 봤습니다. 4월23일은 '성 조지' 축일이며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의 기일입니다. 스페인 카탈루냐에서는 이 날 남성은 장미꽃 한 송이를, 여성은 책 한 권을 선물하던 풍습에 연유하여 연인끼리 책과 장미를 선물하는 '책과 장미의 축제'를 엽니다. 작년에는 책의 날과 관련한 행사들과 언론보도들로 떠들썩했는데 올해는 저희를 비롯해 출판사들 블로그에서조차 소리 없이 지나가네요. 굵직한 사고들이 연이어 터져서일까요? 아니면, 책의 날을 기념하는 작은 행사조차 힘겨울 정도로 삶이 빡빡해져서일까요. 서점에 서서 책의 날, ..
    e비즈북스|2010-04-24 03:16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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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중국 인터넷 실명제 논의의 숨은 의도

    IT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도 중국 인터넷 시장의 동향은 반드시 파악해야 한다는 구호가 여기저기 나옵니다만, 중국 인터넷은 우리에게 여전히 낯섭니다. 이러한 중국 인터넷의 근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우리의 등뒤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두 포함하여 우리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인터넷 실명제가 그렇습니다. 정부는 인터넷 막말 댓글, 블로그를 통한 무책임한 폭로, 휴대폰 문자 사기 등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인터넷 실명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과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이 제도 사회 불안과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한 고율책으로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할 경우 인터넷 상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인터넷 실명제가 인터넷을 통..
    e비즈북스|2010-04-23 11:52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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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승자 독식의 문제

    승자 독식이라는 그럴 듯한 이데올로기가 유포되고 있다. 아무도 2등은 기억하지 않으므로 1등만 살아남는다는 왕년의 삼성 광고가 떠오른다. 신자유주의니 양극화 심화니 운운하는 얘기들을 날마다 듣다 보니 최종 승자 하나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모두 망하게 된다는 주장이 그럴싸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1등만 살아남는다는 말은 한마디로 거짓이다. 1등만 남는 생태계는 존립할 수 없다. 자연법칙에 어긋난다. 2등은 기억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살아남을 수는 있다. 하나의 야구팀이 9개의 포지션으로 구성된다고 해서, 포지션별로 1명씩, 딱 9명만 가지고 팀을 구성할 수는 없다. 각 포지션 별로 최소 한 명 이상의 후보 선수가 있어야 한다. 하나가 부상을 입거나 잘못되면 대체 선수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승자독식론에 따라 포지..
    e비즈북스|2010-04-21 08:44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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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장애우를 넘어 장애인으로

    2010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뉴스그림이 깨져 보이면 콕 눌러 주세요. 파이낸셜뉴스 2010년 4월 15일자 기사현대차 장애인의 날 앞두고 장애우 특별 방문 점검 서비스연합뉴스 2010년 4월 2일자 기사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버스 안내양'이 22년 만에 보령시에 등장했다. 시는 노약자와 장애우 등 버스이용 승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중앙일보 2010년 2월 8일자 기사노인·장애우들에게는 입장료를 3000원으로 할인해 주고 무료 초청 행사도 자주 마련했다.호칭은 그것이 쓰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뜻이 결정되고 또 변화합니다.2010년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관련 기사들을 검색해 보니 언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간지 지면에서조차 장애인을 지칭하는 명칭은 아직까지도 확립되지 못한 채 '장애인'과 '장애우'가 혼용되고 있네요.우..
    e비즈북스|2010-04-20 01: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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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4월 19일, 그리고 10대

    1.2차 대전이 끝난 이후 발명된 개념인 '10대'란 우리에게 '게이 친구'와 함께 현대판 엘프라는 의미로 쓰인다. 그들은 날 따라 해봐요 요렇게, 우상을 따라 해보는 것을 주체적인 소비라고 착각해야 하고 성인이 설정한 한계선 안에 웅크린 채 현실의 영역에 진입해서는 안 되는 미래진행형의 환상이어야 한다. 20대 담론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또한 어떤 면에서는 과잉이라고 느껴지지만) 10대에 대한 담론은 아직까지도 전후 틴에이저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타자화된 것은, 어쩌면 20대가 아닌지도 모른다. 언젠가 지하철 안에서 태정태세문단세 식으로 대학 서열을 읊는 10대들에 놀란 적이 있었다.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니 10대는 열린 시각을 가진 순결한 정신이어야 한다는 건 내 안의 편견일 뿐이다. 2.50년 전 4.19를 재촉한 이들은 10..
    e비즈북스|2010-04-19 10:23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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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e비즈북스 진열상품 40% 할인 판매! (4월 14일부터 4월 21일..

    안녕하세요, e비즈북스 독자 여러분.누규? 하며 뒤돌아보시지 마시고요. 넵, 바로 님! e비즈북스에서 4월 14일부터 4월 21일까지 새봄맞이 진열도서 40% 할인 판매를 진행합니다. 진열도서란 아래 사진처럼 서점 매대나 서가에 꽂혀 있었던 책들입니다. 사람들의 손을 거치다 보니 책 겉쪽에 때가 묻어 있을 수도 있고 서점 인식 도장이 찍혀 있을 수도 있으며 운송 과정에서 약간의 찌그러짐이나 흠집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만, 속은 새 책입니다.여러분들이 서점에서 보시던 바로 그 책들입니다. 여러분께 사랑받지 못해 소박 당했을 뿐이라능... 흑흑이렇게 진열상품을 소개하는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서교동 불나방 사건의 주범으로 착하게 살아보려고 했으나 냉혹한 사회는 저를 춥고 서러운 바깥으로 내몰았심니다. 목마른 청소년이 야동을 찾듯이 ..
    e비즈북스|2010-04-16 03: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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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화이트데이는 정말 불법복제 때문에 실패했을까

    2009년 늦여름 어느 날 “표1(앞표지)에 이 컬러 사진, 뜬금없는데?” “손노리의 게임 입니다.” “임팩트가 부족해.” “의의가 있습니다.” “파콤222와 촛불집회, 공병우 박사님 등과 나란히 실릴 정도로?” “한국 패키지 게임 시장의 종말을 선언한 게임입니다.” 그 며칠 전 《대한민국 IT사 100》앞표지의 사진들 중에 는 제가 ‘편집자’의 권한으로 표지 디자인하신 분께 요청한 것입니다. 사적인 욕심이 개입된 월권이었지요. 사장님께서는 확정된 표지를 확인하시며 예전에 채택된 시안과 다른 연유를 물으셨습니다. 위와 같은 제 답변이 의문을 해소하지는 못했을 것이지만, 사장님께서는 조금 생각하다가 넘어 가셨습니다. 9년 전 저는 의 필자였고, 그때 제가 처음 작성한 기사는 리뷰였습니다. 2001년 초여름 합정동 “필자를 지원한 특별..
    e비즈북스|2010-04-14 11: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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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텍스트로 보는 컨텍스트, 또는 그저 그런 잡담

    텍스트로 보는 컨텍스트, 또는 그저 그런 잡담 《파이트클럽》 척 팔라닉의 소설을 영화화한, 그리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척 팔리닉의 문체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데 성공한 은 여러 장면에서 매스미디어와 그로 인해 규격화된 미에 대한 냉소적인 조롱을 보냅니다. 텔레비전을 통해 우리는 누구나 백만장자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환상임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분노할 수밖에 없다. 헬스는 왜 하지? 저래야 남자인가. 켈빈클라인의 노예들. 그러나 원작자 척 팔라닉은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를 닮고 싶어 입술에 몰래 보톡스를 맞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절판된 책세상판 《파이트클럽》. 책세상 편집자께 메피스토 문고를 파우스트문고라고 잘못 말씀드렸던 게 기억나네요 《1984》 영화 에서 84분께 애플 컴퓨터가 여러 대 폭파되는 ..
    e비즈북스|2010-04-11 12:35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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