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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20년’을 보내면서 한·일 간 경제 규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한·일 양국의 GDP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의 경우 일본이 일곱 배나 높았지만 올 들어선 그 비중이 세 배 이하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한국 경제도 2년 연속 잠재성장률에 못 미치는 부진을 보이면서 ‘장기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높아진 한국 GDP 비중 25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 GDP는 1조2340억달러(잠정치)로 전 세계 GDP의 1.96%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 GDP 비중은 5.58%로, 한·일 간 GDP 비중 격차는 3.62%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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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메시지로 마음이 통하는 세상 꿈꾸죠” “디지털 메시지로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마음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죠. 소비자들에게는 낯설겠지만 일상 곳곳에 우리 회사의 서비스가 숨어 있답니다.” 인포뱅크는 국내 최초 메시징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의 박태형 대표는 인터뷰하는 내내 ‘국내 최초’란 말에 유독 방점을 찍었다. 그만큼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함을 보여줬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업용 SMS와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포함, 40여건의 메시징 기술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메시징 전 영역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백화점에서 쇼핑하며 신용카드를 사용했더니 바로 문자메시지로 결제 내역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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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에 벤처 DNA 심자"삼성전자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대대적인 사내 벤처 붐 조성에 나섰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3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신설한 크리에이티브 랩(C-Lab)과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팀 등 혁신조직을 통해 창의적인 벤처 DNA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 삼성이 이번에 새로 설립한 조직의 기능 등 면면을 살펴보면 창의성과 민첩성ㆍ실행력 등 벤처기업의 장점을 삼성문화에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우선 C-Lab은 일종의 사내 벤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창의개발연구소라는 소규모 실험 조직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연구소는 삼성전자 직원들이 자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