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론의 ‘덫’ 2010-09-06 오후 12:37:23 게재 //var ti_banner_width = 720; var ti_banner_width = window.screen.width/2+70; var ti_banner_top=130; 이 대통령, 제살 베면서 강력한 사정예고청문회·유명환 파문 … ‘부메랑 가능성’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제시한 ‘공정한 사회’가 오히려 국정운영의 ‘덫’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민심을 얻고 사정(司正)의 명분을 마련함으로써 집권 후반기 권력안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당초 의도와 달리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서 3명의.......

中 “수출하려면 우리 인증 받아라” 한국기업, 새로운 장벽에 허리 휜다 2010-09-09 03:00 2010-09-09 04:22 다른 나라도 규제 늘려… 기술-노하우 유출 우려 전자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A사는 중국에 신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골치가 이만저만 아픈 게 아니다. 중국 시장에 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번번이 중국 현지 인증기관으로부터 ‘KS마크’와 같은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 다른 해외 인증의 경우 제휴관계에 있는 국내 인증기관을 통해 제품인증을 받을 수도 있지만, 중국은 반드시 자국 내 인증기관이 발급한 인증만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있다. 국내 인증업계의 한 관계.......

[목요칼럼]친서민 정책과 우리의 미래 채희창 세계일보 경제부장 친서민 정책은 ▶ 채희창 세계일보 경제부장 무엇보다 물가를 잡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국회에 계류 중인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강화 등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는 일에도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상생(相生) 국면에서 지탄을 받는 케이스가 되지 않도록 애를 쓰고 있습니다. 마른 수건이라도 짜봐야죠.” 8월 초 만난 한 대기업 간부는 “정부가 하청업체를 쥐어짜는 대기업 행태를 비판하는 건 이해하지만 대기업들을 압박하는 건 시장경제의 바른 방식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역대 정부 중 친(親)서.......

[과학속으로] 거짓과 조작 희대의 과학사기 ‘필트다운人’ ▶ 필트다운인 화석. 마모된 어금니는 인위적으로 가공해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끔 꾸민 것으로 확인됐다. 거짓을 꾸미거나 남을 속이는 사기꾼들은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항상 있게 마련이지만, 진실과 정확성을 추구해야 할 과학 기술의 세계에서도 역사적으로 볼 때 사기 사건들이 적지 않았다. 인류 조상의 화석을 거짓으로 조작했던 이른바 ‘필트다운(Piltdown) 사기 사건’은 고고학상 최대의 가짜 발견 사건으로 꼽힌다. 1910년대에 영국 필트다운 지방의 변호사이자 아마추어 고고학자이던 찰스 도슨(Charles Dawson·~1916)은 유인.......

글로벌 이슈 - 일본 종합상사 자원업체로 변신 거침없는 자원투자… 인프라·환경사업에도 박차 불황 관계없이 투자규모 평준화 전략 채택 자원 수익 통해 ‘미래 성장사업’ 투자 가속화 1990년대 초반 제조업체의 해외 직접투자 강화에 따른 중개물량 급감, 해외 부동산 가치의 폭락 등으로 존폐 위기를 맞은 일본의 종합상사는 비수익 사업부 정리를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2000년대 들어 자원업체로 화려하게 변신하는 데 성공한다.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미쓰비시는 세계 석탄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LNG 생산량은 세계 3위이다. 미쓰이는 철광석 생산량 세계 4위를 자랑한다. 더구나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물어봤습니다-핑계없는 무덤 없다 “상사에게 거짓말해봤다” 77% 누구나 한 번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핑계나 변명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직장 내에서는 어떤 핑계와 변명이 오가는지 포스코 직원들에게 물어봤다. “상사에게 거짓말해봤다” 77% ‘회식 참석하기 싫을 때’49.2%·‘업무성과 안 날때’31.3% 응답 포스코신문은 지난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 직원을 대상으로 핑계나 변명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에는 총 1118명의 포스코 직원이 참여했는데 이들의 과반수가 넘는 77.3%가 직장 상사에게 핑계나 변명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핑계나 변명을 가장 많이.......

[CEO가 추천하는 이한권의 책] 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 공병호 지음 /해냄 무한 잠재력,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다 “37세부터 출세해 3년 동안 운전기사가 딸린 가장 좋은 승용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TV 출연도 여러 번 했죠. 하지만 그게 무슨 소용입니까? 사회에 나오면 그 모든 배경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기 때문이죠. 홀로 사업을 시작한 후 밑바닥부터 다시 올라간다고 생각했어요. 조직을 떠나 1년간은 택시 한 번 타본 적이 없습니다.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강연을 다녔습니다.” 경제경영·자기개발의 대가로 꼽히는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이 《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에서 들려주는 체험담이다. 조직을 떠난 후에 맞게 될.......

[한눈에 보는 경제 이슈] 담배가격과 흡연율 담뱃값 인상하면 흡연율 떨어질까? 담뱃값을 올려서 흡연율을 낮추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소비행태를 근거로 모의실험을 해보니 담뱃값이 8000원 정도가 되면 우리나라의 흡연율이 선진국 수준인 3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담배에 붙는 세금을 대폭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럴까? 담배는 기호품이기는 하지만 필수품 중 하나이기도 한데 공연히 애연가의 부담만 늘릴 뿐 흡연율은 낮출 수 없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과거의 사례에서도 보았듯 담뱃값을 인상하면 일시적으로 흡연율이 낮아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원상으로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