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당연히 받아들이죠" 최승현 기자 vaidale@chosun.com 입력 : 2010.10.29 03:01 / 수정 : 2010.10.29 03:23 내달초 종영 앞둔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작가 김수현사회 소수자 억압받는 데 분개… 그래서 동성애자 등장시킨 것그 논란만 부각된 건 아쉬워… 시청률 20%도 고마운 일 "제게 동성애자 자식이 있었다면요? 허허,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요. 뭐 그렇게 놀랄 일도 아니고…. '어~그래?'하면서 그들의 인생을 인정해줄 겁니다. 당연히요."다음 달 7일 종영을 앞둔 SBS '인생은 아름다워'는 근래에 보기 어려운 착한 드라마였다. 모난 구석 없는 가족들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삶의 예기치 못한 함정을.......

자유시장은 없다… 우파의 '정치적' 주장일 뿐" 케임브리지(영국)=이한우 기자 hwlee@chosun.com 입력 : 2010.10.29 03:01 신작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낸 장하준 교수"자유시장 정책으로 부자된 나라? 거의 없어… 정부는 항상 개입"'노동당은 장하준에게 배워라' 英 좌파 언론 가디언紙 社說지난 25일 만난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과 장하준 교수(48)의 연구실은 '차가운 머리, 뜨거운 가슴'을 강조했던 영국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샬(1842~1924)의 기념도서관 맞은편에 있었다.인터뷰는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는 신작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23 Things they don't tell you about Capitalism)'에서 시작했다. 이.......

[어린이 경제교실] 풍년인데 농민은 왜 울쌍일까요 | 기사입력 2001-10-12 15:38 | 최종수정 2001-10-12 15:38 얼마전 추석에 부모님과 함께 시골의 큰아버님댁을 찾았던 영선이는 들녁의 황금빛 벌판을 바라보면서 "와 풍년이구나"하는 감탄사가절로 나왔습니다.시골의 친척 어른들께 인사를 드리고 어른들께서 말씀을 나누는 도중 큰아버님께서는 한숨을 내쉬면서 "올해도 농사는 잘 됐는데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야"고 말씀하셨습니다. 농사가 잘 돼 수확이 늘어났는데 큰 아버지께서는 왜 걱정을 하실까요.며칠전 TV에서 경기도 안성의 한 농부가 쌀 수매를 거절당해 자살을.......

뉴 밀레니엄 리포트… 그 첫 10년] 9·11에서 트위터까지… 올해의 단어로 본 10년 | 기사입력 2010-10-27 03:03 | 최종수정 2010-10-27 09:43 언어 학회와 사전 출판사 등이 꼽은 '올해의 단어'는 밀레니엄 첫 10년이 '혼란의 시대'였음을 증명한다. 미국언어학회가 선정한 2001년과 2002년의 단어는 각각 '9·11(테러)'과 '대량살상무기'. 2009년엔 '언프렌드'(페이스북에서 친구 관계를 끊는다·옥스퍼드사전), '트위터'(세계언어모니터)가 뽑혔다.[뉴 밀레니엄 리포트] 인사이드 ☞ 바로가기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ㆍ캐나다 기자, '토론토 G20'과 '서울 G20' 비교해봤더니 ㆍ돈 없어 음대 입학 좌절된 은주, 비.......

[현장 리포트] 한국형 스마트 고속도로 시대 열린다 B3면| 기사입력 2010-10-27 03:03 | 최종수정 2010-11-04 14:31 부산=김현진 기자 실시간으로 교통상황 알려주고…톨게이트는 없고… 야생동물 접근 원천봉쇄교통올림픽 ITS서 선보여…무선통신 웨이브 이용, 年 20조원 황금 시장"여기, 고속도로가 하나 있다. 이 고속도로에 들어서는 순간 자동차는 '달리는 컴퓨터'가 된다. 자동차가 시속 100km로 달려도 끊김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차 모니터엔 내가 가야 할 길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CCTV 영상은 물론 날씨·휴게소 내부 모습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뜬다.전방에 고장 차가 서 있다든가 교통사고.......

김치 8일째 유산균 최다… 된장은 10분만 끓여야 발효 식품 효과 제대로 보려면 입력 : 2010.10.27 03:12 김치 된장 간장 청국장 장아찌 젓갈 식혜 막걸리…. 우리가 매일 먹는 발효 식품이 한국인 건강의 원천이다. 이런 전통 발효 식품 외에도 요구르트 치즈 와인 등 각종 유익균(有益菌)이 듬뿍 든 발효 식품이 우리 식단에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발효 식품도 올바로 먹어야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리와 보관법에 따라 발효 효과의 주역인 유산균과 바실러스균 등이 역량을 발휘하기는커녕 사멸해버리기 때문이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궁합이 맞지 않는 발효 식품을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를 주기도 한다. 발효 식품, 어떻.......

간(肝)수치로 다른 질환도 체크한다! 입력 : 2010.11.01 09:00 간수치는 간 건강의 바로미터다. 최근엔 간수치로 간질환 외에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끈다. 그렇다면 간수치로 어떤 질병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일까? 간수치는 간세포 내에 있는 효소인 AST(GOT), ALT(GPT), γ-GTP 를 검사한 것으로서 이 효소의 수치가 높을수록 간세포가 많이 손상됐다는 것을 뜻한다. 보통 AST, ALT의 안전범위는 30IU/L로 이 수치보다 2배 이상 높으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상승으로 본다. 물론 이 수치가 높다고 다 위험한 것은 아니다. 다만, 간염은 이 수치가 높은 상태에서 오래 지속되면 간경화로 진행.......

드라마 '대물' PD·작가 전격 교체… 해묵은 기싸움… 둘 다 하차한 일은 드물어 박세미 기자 runa@chosun.com 입력 : 2010.10.27 03:04 시간에 쫓기는 제작 관행으로 대본 수정 둘러싼 갈등 심해… 아예 드라마 방영 취소되기도 결국 'PD-작가 전원 교체'라는 초강수(超强手)가 이뤄졌다. 최근 SBS TV 인기 수목드라마 '대물'의 PD가 대본을 임의로 수정한 사실을 둘러싸고 해당 작가－PD 간 갈등이 불거진 지 열흘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방송된 '대물' 5회부터는 기존 황은경 작가 대신 유동윤 작가가 투입됐다. 이번 주 방영 분량(7회)부터는 오종록 PD 대신 김철규 PD가 현장 지휘봉을 잡았다. 과거 드라마 방영 기간 중 작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