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늦게 수원팔경의 한 곳인 만석공원(萬石公園)에 들렀습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이 공원은 조선시대 정조왕 시절에 축조된 인공 저수지입니다. 호수명칭은 '만석거(萬石渠)'입니다. 수원성을 중심으로 상하좌우 네 곳에 저수지를 축조했는데 그 중 북쪽에 판 것입니다. 공원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호수를 한 바뀌 돌 수 있는 코스가 있답니다. 시간을 잘 맞추면 음악분수를 보실 수도 있어요. 수원팔경의 두번째 장소인 만석공원의 별명은 '북지상련(北池常蓮)'입니다. 북문인 장안문의 북쪽 연못에 연꽃이 가득 피어 있어서 우아한 광경이라는 뜻이예요. 수원팔경, 가볼만 한 곳 만석공원 찾아가는 길

사랑이 있을 때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내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 혜민 스님

오전에 폭염주의보 재난문자를 받았어요. 점심엔 몸보신할 겸 수원맛집으로 유명한 북수원화로에 가서 숫불돼지갈비로 배를 채웠습니다~~ 오늘도 수원팔경 서호공원 방문! 식당에서 차가운 수정과를 마시고 차를 호수공원으로 돌렸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맞았어요.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얼굴의 열기가 식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10분도 걸리지 않아서 앞으로 종종 찾아올 것 같아요. 서호공원에는 화장실이 두 곳이 있는데 매점은 없답니다. 입구좌측에 허름한 매점이 하나 있지만 아무래도 출발하시기 전에 음료수와 드실 것을 준비해 오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넓은 돋자리도 차에 하나 준비.......

어제는 일을 마치고 오후 늦은 시간에 수원8경의 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서호공원입니다. 수원성대에서 멀지 않아요. 저는 차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도착했습니다. 서호는 '축만제'라고도 하는데 옛적 조선 정조 때,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려 조성한 인공 저수지입니다. 이 호수 외에도 여러개 호수들을 조성했는데 서호는 서쪽에 위치했다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서호공원에 있는 두 곳의 백로화장실 지붕에 있는 장식물입니다. 서호공원 동남쪽 길을 걷다보면 항미정(杭尾亭)이라는 고풍스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이곳은 서호 서호 풍경은 워낙 유명해서 수원8경의 하나로 꼽힙니다. 서호공원 찾아오는 길

그러나 그대들이 같이 있음에 공간이 있게 하라. 하늘의 바람이 그대들 사이로 춤 출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라. 성전의 두 기둥은 서로 떨어져 있으며 전나무와 사이프러스 나무는 상대방의 그늘에서 자랄 수 없다. - 칼릴 지브란 오래 전에 좋아하던 칼릴 지브란의 책을 오늘 펼쳐보았습니다. 낮 동안 들었던 매미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는 듯 합니다..

좌절의 흔한 형태는 진정 자신으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가장 깊은 좌절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 키에르 케고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S. Kierkegaard)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껏 살아온 생을 되돌아보게 되네요..

끝없는 파도 속에 들려면 파도를 희롱할 줄 알아야 한다 - , 숫타니파타를 읽는 즐거움(보경스님 저) 중에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는 말이라고 해요. 무릇 마음을 열고 넓게 보는 시각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오늘은 음력 보름 유둣날입니다. 옛 부터 일가 친척들과 모여서 폭포나 시내에 나가 머리감고 몸 씻고나서 시원하게 지내는 날이라고 해요. 경상도 지역에선 '물맞이날'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야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해요. 늦었지만 자기전까지 시원한 밤을 보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