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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제작소

뉴스 평론가 안병도(니자드) 경제경영서 <애플을 벗기다> 출간. 베타뉴스, 메트로신문, 리뷰타임스 기자 역임 이메일은 catchr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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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무료통화 vs 이통사, 공존할 방법은 없는가?

    옛 소설에서 종종 쓰던 표현 가운데 '불구대천의 원수' 라는 것이 있다. 풀어서 쓰면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 란 뜻이 된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을 수 밖에 없는 하늘조차 같이 나눠서 머리 위에 둘 수 없다니 정말로 극단적인 표현이다. 솔직히 욕만 안나왔다뿐이지 현대에서 이 정도면 상소리를 하며 즉시 달려들 관계나 마찬가지다. 사람이 가장 절실하게 누군가를 미워하게 될 경우란 어떤 때일까? 많은 경우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 그것은 자기 이익과 미래가 누군가에 의해 결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위협당할 경우다. 차라리 옛날에 지은 큰 잘못 하나라든가, 대의명분에 의한 대립 같은 건 시간과 노력에 의해 해소되기 쉽다. 그렇지만 앞에서 든 경우라면 누구에게도 속칭 '대인배' 가 두ㅚ기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자, 그럼 이 ..
    공상제작소|2011-05-1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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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WYNN, 감성을 넘어선 배려가 담긴 스마트폰.

    요즘 시대의 화두는 감성이다. 차가운 기계, 정밀한 반도체 제품 위에 인간적인 따스한 감성이 담긴 제품이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아마도 기술이 발전하면서 날이 갈수록 삭막해져가는 사회에서 절실히 결핍된 것이 감성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감성조차도 결국 스타일이란 형식에 빠져버리면 다분히 알맹이 없는 멋으로 끝나버린다. 쉽게 말해서 실용성이 떨어지는 겉멋으로서의 감성이 되기 쉽다. 인간적이지만 실상 편리하기 보다는 단지 아름다워보이기 위한 꾸밈이라든가, 감성적이니까 실제 사용에 있어서 불편한 점은 기꺼이 감수해야 한다는 강요로 흐르기 쉽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에서 과연 진정한 감성이란 무엇일까를 다시 생각해보기도 한다. SK텔레시스에서 두번째로 발표한 스마트폰 윈(WYNN)을 보며 나는 문득 심각하..
    공상제작소|2011-05-1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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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윈도우7이 탑재된 스마트폰, 왜 필요한가?

    공포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은 무엇일까? 시대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내 경우는 일단 한번 죽은 것처럼 보이던 귀신이나 살인마가 어느새 벌떡 일어나 사람을 노리고 있을 경우다. 그 뒤에 악전고투 끝에 간신히 쓰러뜨렸다고 생각하면, 또 어느 사이엔가 벌떡 일어나 내 발목을 잡고 있다. 정말로 소름이 돋는 무서운 장면이다. 그래서 한때 영화 터미네이터1 역시 공포영화 같은 성격이 있다고 분석됐다. 죽인 줄 알고 안심하면 어느새 또 일어나 다가오는 터미네이터 의 모습은 분명한 공포다. 그런데 스마트폰 업계에도 바로 그런 종류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있다. 바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잊을 만하면 스멀스멀 나타나는 공포의 존재, 윈도우7 이다. 여기서 윈도우7은 말 그대로 PC에 들어가는 운영체제다. 스마트폰..
    공상제작소|2011-05-17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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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전자잡지, 어떤 인터페이스가 가장 좋을까?

    아이패드를 쓰기 시작할 때, 사실 나는 그렇게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다. 터치 기반의 휴대용 기기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미 나는 이미 초기 미니 노트북인 리브레토에서 PDA 팜과 클리에, HP의 태블릿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용자 경험을 거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가지고 다니며 뭔가를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상당히 많은 시도를 해보았기에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가능하지만 별 기대는 하지 못할 것을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이패드는 분명 그리 신기한 물건도 아니었고, 마법의 모바일 기기도 아니었다.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회사의 모바일 기기들이 맨몸으로 시장에 부딪치며 성공하고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잘 짜여진 하나의 기기였을 뿐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보다 편하고 감성적으로 접근했을 뿐이다. 하지만 굳이 한 가..
    공상제작소|2011-05-16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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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구글 크롬북, 아이패드와 경쟁해야 한다?

    좋은 의미로는 마치 마법과도 같았다. 나쁜 의미로는 마치 사기당한 느낌이었다. 일세를 풍미한 혁명적인 개념이 IT에 등장해서 수없이 화제를 만들다가 소리없이 사라진 적이 있었다. 2000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등장한 '네트워크 PC' 의 개념이었다. 빠르게 발달한 인터넷망과 연결된 컴퓨터를 통해서 개인이 저장공간이나 처리속도, 골치아픈 바이러스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는 세상이 온다고 했다. 또한 굳이 비싼 정품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필요도 없이 매월 일정한 이용료만 내면 모든 것을 빌려서 쓰는 개념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중앙에 위치한 거대하고 넓은 서버가 모든 걸 다 처리해주면 끝에 연결된 작고 싼 네트워크 컴퓨터가 입력과 출력만 담당하는 것이다. 정말로 혁신적인 개념이자 새로운 세계였다. 그러나 대형 컴퓨터 ..
    공상제작소|2011-05-13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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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갤럭시S2로 보는 한국 스마트폰 이미지는?

    사회현상을 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거시적인 흐름을 진단함으로서 작고 세세한 움직임을 정리하는 방법과, 작은 움직임을 자세히 분석함으로서 거시적인 흐름을 예측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하나의 스마트폰을 놓고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한국의 스마트폰 현실, 나아가서는 인터넷 사회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초였다. 그 스마트폰이 무엇일까? 바로 삼성의 새로운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2다. 이번에 발표된 갤럭시S2는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다. 우선 1.2Ghz 의 듀얼코어가 사용된 삼성의 최초의 스마트폰이고 화면 크기를 4.3 인치로 키웠다. 그런데도 두께는 더 얇아졌고 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채용되고 전면에는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넣었다. 주요 스펙을 잠시 소개한다. 운영체제 : 구글 안드로이드 2...
    공상제작소|2011-05-12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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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MS, 무료통화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유는?

    얼마전부터 다음뷰의 메인노출 시스템이 바뀌었다. 이전의 카테고리별 노출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되어 구별없이 노출해주는 시스템이다. 다음 측으로서도 많은 장단점을 계산해보고 내린 결단일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시스템은 나름 전문적인 영역의 글을 쓰는 블로거에게는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노출되면 유입량은 많아져도 기회 자체가 줄어든 데다가 자극적이지 않은 글은 노출 자체가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글이 많다고 평가받아온 블로그들은 앞날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IT업계를 비롯해 요즘은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바뀐다. 마찬가지로 블로그든 포털이든 계속 스스로를 검토하고 바꾸는 건 당연한 일이다. 결국은 변화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그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발전하느냐..
    공상제작소|2011-05-11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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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애플의 미래, 삼성과 인텔 가운데 어느쪽일까?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장점과 단점이 너무도 뚜렷하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고급정보나 따스한 정감이 흐르는 멋진 공간이다가도, 어떨 때는 편견과 무책임, 소통이 부족한 생각과 말이 판치기도 한다. 요며칠 나는 삼성과 애플, 인텔에 얽힌 글을 쓰면서 삼성이 차지하는 위치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자 곧바로 달린 몇 마디 댓글들을 그 속에 담긴 좋은 의견과 지식에도 불구하고, 예의가 없으며 편견에 가득찼다. 나는 예전에 노키아가 MS의 모바일7을 쓰게 될거라 예측했을 때 노키아 팬들로부터 무식한 블로거 취급을 당하며 비난받았다. 그러나 결론은 알다시피 내 예측대로 되었고, 그 후에 어떤 노키아 팬도 다시 찾아와 사과하지 않았다. 미래예측이라는 건 어려운 일이다. 굳이 보살을 자처하는 무속인이나 저명한 점성술사 같은 점장이..
    공상제작소|2011-05-10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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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게임 셧다운제, 전자책에도 적용될까?

    많은 논란과 반발을 가져온 게임 셧다운제가 국회를 통과했다. 솔직히 21세기 민주주의 사회를 사는 우리가 어째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는 행동에 일일이 규제를 주고 받아야 하는 지도 궁금하다. 그 대상이 비록 16세 이하 연령으로 적용되었다지만 인권이나 의사결정권은 그들에게도 엄연히 존재한다. 민주주의 사회는 현재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합리적이고, 발전된 체제다. 그러나 이 체제에도 약점이 있다. 바로 투표권이 없는 저연령층이나 이미 죽은 자, 태어나지도 않은 다음 세대의 의견은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이든 표를 주는 투표권자든 말로는 자기 아닌 다른 집단도 생각하다고 하지만, 막상 이익이나 권리가 첨예하게 부딪치게 되면 대부분 자기를 위한 정책을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돈이 많이 들..
    공상제작소|2011-05-09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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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거리로 돌아온 비보이, 리턴 투 스트릿.

    초심이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한다. 열정을 가지고 해왔던 일이 잘못되어 낙심했을때, 혹은 성공했기에 닥쳐온 많은 변화가 너무도 거셀 때 흔히 초심을 잃었다고 한다. 블로거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 지금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그러기에 더욱더 내가 초심을 잃지는 않았을까 염려하고 스스로를 돌아본다. 비보이는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젊은이를 일컫는 말이다. 사실 이것은 미국 슬럼가에서 생겨난 독특한 문화현상의 하나다. 우아한 발레 같은 고급춤도 아니고, 스포츠 댄스같은 화려한 커플댄스도 아니다. 스튜디오나 댄스홀도 아닌 길바닥에서 커다란 구식 카세트데크 하나만 놓고 자유롭게 몸을 흔들며 몸속에 흘러넘는 에너지를 분출한다. 그것이 바로 비보이다. 사실 ..
    공상제작소|2011-05-08 06:30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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