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개팅을 실패했는데, 조언 구할수 있을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일단 소개팅은 차였습니다. 몇 번 만나면서, 나랑 성향이 잘 맞는다는 말도 여러번 하셨고요. 본인말로는 저처럼 잘 맞는 사람 처음봤다고 하셨고요. 서로 취미생활도 비슷했어요. 저 역시 소개팅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잘 맞는 분은 처음이고요. 그런데 갑자기 다른 더 좋은 사람 만나라는 멘트가 담긴 톡을 받았어요.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수도 있지만 사람이 싫은게 아니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셔서 거절한거 같았어요.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더 힘들게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 장문의 톡을 남기고 마무리했습니다. 따로 답장.......

여친은 저와 달리 저와의 성경험이 첫경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여성과 조금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처음에 아파했던 건 첫경험이니까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관계가 반복되면서 조금씩 나아져서 지금은 나름 즐기기도 하는 것 같은데, 문제는 클리토리스 애무를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쪽으로는 손도 못 대게 하고, 뽀뽀를 해주고 싶어도 절대 내려가지 못하게 하거든요.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클리토리스를 애무해서 기분좋게 해주고 싶다고 애기를 하니까 그건 부끄러워서 차마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치아님의 책을 보면서 많은 지.......

선생님 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선생님께 메일을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니 제 고민이 꽤나 깊어진 모양입니다. 이전에도 다른 부분에서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던지라 고민의 늪에서 꽤나 오랜시간 허우적댈때 늘 생각이 납니다, 다만 혹 너무 잦은 상담은 선생님께 결례가 될 것 같아 자제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두번째 메일을 보내게 되었네요.. 하하 ^^; 여유있으실 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에게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외모도 번듯하고, 성격이 모나지않았으며 예민한 저와는 다르게 무던하고 모든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제게는 참 필요한 사람입니다. 통제성과 계획성이 강한 저와는 다르.......

섹스리스 문제로 고민하다 치아님께 상담메일을 드렸고, 치아님이 말씀 하신대로 6개월의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났고 의식적으로 행동했더니 습관이 되고 ..집 분위기도 그 사람도 우리 사이도 좋아 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헌데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그런 고민이 생겼습니다. 더는 애쓰고 싶지가 않은데... 6개월이 지나 예전보다 더 사이는 좋아져 보일지언정..모두 제 노력으로 쌓아 올린 모래성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 우선 6개월의 노력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약 남편분께서 조금이나마 눈치가 있는 분이라면, .......

유명한 강사분들의 강연을 듣다 보면 종종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공통으로, 보잘것없이 무언가를 시작했다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크게 낙심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했고 그렇게 성공을 향해 열심히 매진하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씀하시죠. 제가 의아한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정말 많은 분의 스토리가 저 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저는 이제껏 실패가 없었습니다. 승승장구였죠.”라고 말하는 분도 있을 법한데, 아닙니다. 저 스토리 구성이 드라마틱해서 일부러 그렇게 짜 맞춰서 말씀하시는 걸까요? 아니면 저런 스토리를 겪어야 성공하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저런.......

저는 여자는 남자보다 성욕이 약하다는 말을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 성욕을 잘 모르거나 그냥 부정하거나 아니면 아직 이게 성욕인지 아닌지 모르는 게 아닐까요? 저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성욕이 엄청나게 강해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위를 했습니다. 자위하는 게 좋았고, 기다려졌고, 하고나면 만족했습니다. 자위가 워낙 좋았기에 저는 섹스도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섹스하면 막 미친 듯이 흥분하고 정신 못 차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더라구요. ㅠㅠ 남친 소중이가 작은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삽입하기 전 애무할 때는 정말 미친 듯이 흥분하는데, 막상 넣고나면 무언가 허전하다고나 할까. 제 생각에는 꽉 조여.......

안녕하세요 선생님. 블로그에 상담 글들을 보고 이렇게 용기내서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저희는 둘 다 결혼은 하고 싶은데 제 집안 문제 때문에 여자친구 집에 아직 인사도 못 드린 상황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쳐나가면 좋을지 자문좀 구하고자 메일을 작성합니다. 부모님이 동성애자입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어머님이 다른 여성분과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동거’라고만 생각했는데, 고백하시더군요. 사랑이라고.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결혼도 하고 싶다고. 여자친구에게 처음에 어머님이 그냥 다른 친구분과 함께 산다고만 이야기했다가, 결혼 이야기가.......

치아님 안녕하세요 상담요청드리고 싶은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항상 성에 관심이 많아 왔었고 몇해전 우연히 블로그를 발견해 항상 좋은 말씀보면서 많이 도움받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성관련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가끔 비슷한 글이 올라오긴 하더군요 그렇지만 제 상황을 좀 말씀드리고 좀더 정확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 이렇게 메일 드립니다 . 나이가 많지만 성경험은 횟수로 6번 정도 있습니다. 그냥 캐주얼하게 만난분들과 잠자리를 하게 된게 6번인데 정말 할때마다 피스톤삽입시 제 느낌상 15초정도 20초정도면 끝나버립니다. 정말 쪽팔려서 고개를 들고 다닐수가 없어요. 같이 즐기면서 하려던 여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