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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카카오의 로엔 인수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잡생각

    현재 카카오 직원이라는 내부인이면서 (인수 딜이나 음악 서비스와 무관한) 내부인이 아닌 내부인이 적는 글이라서 매우 조심스럽기는 하다. 어제 오후에 브라이언의 로엔 인수에 관한 이야기도 짧게 들었고 담당자의 인수과정 뒷얘기도 듣고 사내 게시판의 글도 읽었지만 이미 외부에 알려진 것과는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 글을 통해서 뭔가 새로운 정보를 얻지는 못할 것같다. 그냥 인수라는 그 사건에 대한 일반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는 것 뿐이다. 아침에도 관련해서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승자의 저주 이야기도 했고, 화학적 결합에 대한 얘기도 했고, 의외로 다음과의 합병이 로엔을 인수할 수 있었다는 얘기도 했고, 또 (자회사로 이직하기도 하지만) 이직할 회사를 하나 잃어버렸다는 얘기도 했다. 먼저 그 얘기들부터 풀..
    nthought|2016-01-12 07:3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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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카카오 이후의 삶

    2008년 3월에 다음에 입사해서 현재 카카오 합병법인까지 만 8년을 근무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나의 첫 직장이지만 마지막 직장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면 카카오 이후의 나의 삶, 특히 밥벌이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극의 관심사다. 요즘처럼 불확실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5년 내지 10년 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삶을 살겠다라는 묘사는 할 수 없으나 어떤 궤적을 그리며 살 것이다 정도의 여러 시나리오는 작성할 수 있다. 그래서 나의 카카오 이후의 삶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해보려 한다. 가장 가능성있는 시나리오는 크게 1) 다른 회사로 이직, 2) 새로운 업종으로 전직, 3) 나만의 사업 창업, 그리고 4) 은퇴 정도다. 물론 다른 가능성도 있다. 희박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브라이언의 눈에 들어서 브..
    nthought|2016-01-08 09:29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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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개인 브랜드 만들기

    2016년 병신년이 시작된지도 며칠이 지났습니다. 2016년이 진짜 병신 같은 한 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저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 걸까요? 지난 몇 년 동안 연초에 적었던 글의 키워드는 관광객 (2012), 살아남기 (2013), 정성적 삶 (2014), 그리고 세컨드 라이프 (2015)였습니다. 올해는 가정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저 '정부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많은 것을 투자할까 합니다. 특히 작년에 정했던 제2의 삶을 위해서 나는 어떤 브랜드를 갖춰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실행을 시도하려 합니다. 먼저 다시 티스토리에 글을 좀 더 많이 적으려 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겨우 50편 미만의 글을 적었습니다. 게 중에서 월별로 정리한 '오늘의 사진' 포스팅을 제외하면 겨우 30편 정도의 글을 적었습니다. 2014년에 약 120편, 2013년에는 250편을 적..
    nthought|2016-01-04 06:53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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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월간 정부환 (2015.12호)

    길었던 2015년도도 이젠 오늘 하루만 남겨놓고 홀연히 우리곁은 떠납니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기뻤던 일도 있고 슬펐던 일도 있고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전히 우리는 살아남았다는 점입니다. 2015년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12월에는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 못했습니다. 주말동안 하루는 많이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그 다음날은 그냥 방안에서 하루종일 보내는 패턴으로 지냈습니다. 날씨도 좋지 않으니 굳이 밖으로 나가고 싶은 의욕도 없고... 그래도 몇 장의 사진을 남겼기에 정리합니다.카멜리아힐... 이런 커플 배려석은 마음에 안 든다.ㅠㅠ눈꽃을 기대하고 오른 사라오름은 그저 안개만 자욱했다.신천바다목장의 겨울은 귤향기가 가득하다.예년과 다른 따뜻한 날로 아직 대설은 없었지만 그래도 눈 내리는 날 휴가를 내..
    nthought|2015-12-31 10:36 a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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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2015 메모리즈

    카카오,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등의 각종 포털과 소셜미디어들이 2015년 한해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인기 키워드나 주요 이슈를 다룬 특집 페이지를 내놓기 바쁩니다. 아직 2015년도가 보름이나남았지만 저도 지난 1년 간의 저의 기록을 월별로 한장의 사진으로 남겨볼까 합니다. 작년에는 월별로 인물 사진을 선정했었는데 (참고.2014 메모리즈), 올해는 그냥 평이하게 풍경사진으로 선택했습니다. 8년째 제주에서 생활했지만 처음 겪는 경험도 많았고, 여러 사건 사고로 감정선이 변하던 시점도 있었고, 또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안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한달을 한장의 사진으로, 일년을 12장의 사진으로 모두 요약할 수는 없겠지만 기록으로 남겨봅니다.1월. 한라산 어리목코스에서 보는 아침 노을인생 사진을 남길 뻔했던 날입니다. 30분만 더 일..
    nthought|2015-12-15 12:1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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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의식화된 나태함

    다음 웹툰에 윤태호 작가님의 미생 두번째 시즌이 연재되기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시즌2는 착수부터 꾸준히 찾아보고 있는데,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시즌1보다 쫄깃함이 덜 하고 뭔가 힘이 빠진 것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즌1에서는 장그래라는 진짜 미생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그린 직장 생활의 애환에 공감했는데, 시즌2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되지도 않았고 주인공이 아닌 (물론 미생에서 딱 한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긴 어렵다. 직장 생활이 그렇다.) 주변 인물들에 대한 잡담만 늘어놓는 것같기도 하고,... 적당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시즌2지만 오히려 시즌1의 프리퀄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제8수의 다음 장면을 보고 내가 알던 미생이 돌아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OECD ..
    nthought|2015-12-11 05:29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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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I KAKAO U

    ** 긴 글은 의도치 않은 오해 소지의 표현이 포함돼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서비스명은 예시일 뿐 디스는 아닙니다. 11월 27일에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그 사이에 변경된 내용은 일부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카카오 내부용 글이라서일부민감한 또는 불필요한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참고로 각주가 붙은 것은 블로그를 위해서붙인 것이고, '*주.'로 된 것은 원문에 포함된 주석입니다. 긴 호흡의 글이 필요할 것같아서 적습니다. 합병 전 (다음컴 시절)에는 일년에 한두차례만 공개적으로 글을 적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발견한 누적된 문제와 묵힌 생각을 펼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짧더라도 매일 글을 적다보니 생각을 누적하는 것이 조금 힙듭니다.[각주:1] 빛바랜 생각을 털어버리고 또 새로운 방향감으로 병신년을 맞이하는 것이 좋기에 지금 생각을 정리..
    nthought|2015-12-01 12:2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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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공개] 월간 정부환 (2015.11호)

    병신년까지 이제 한달... 어떤 드립들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11월의 제주는 전형적인 만추였고 첫눈이 내림으로 겨울이 개시됐습니다. 제주에서 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것으로 넘쳤습니다. 요즘은 제약이 주는 다양성을 즐기려고 노력중입니다.도두항 방파제의 낚시꾼한라산의 가을이건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이 없다. 11월 8일에 찍었다는 것 빼고는...사려니숲길의 가을 단풍 낙엽서귀포자연휴양림의 만추손지오름에서 보는 제주의 남동 들녘1100도로의 안개낀 반영붉은오름 정상에서 보는 한라산, 물찻오름, 그리고 말찻오름한반도 유일의 나르형 분화구인 하논분화구. 제주에서 유일한 논농사를 하는 곳이기도 하다.눈 온 뒤의 마방목지. 하루만 일찍 가봤더라면 더 나았을 건데...제주도 어디..
    nthought|2015-11-30 01:0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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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테스트 및 평가 자동화

    지난 글'데이터 문제 접근하기'에서 마지막 단계인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적었습니다. 테스트와 관련해서 팀내에 공유했던 글이 있어서, 블로그/일반에 맞게 조금 수정해서 올립니다.=== 최근 구글의 데이터 사이언스에서 개설한 Unofficial Google Data Science 블로그에 가장 최근에 올라온Experiment Design and Modeling for Long-term Studies in Ads의 주요 논문과 이 논문에 엮인 참조논문들을 보면서 (모든 논문을 제대로 읽은 것은 아님^^) (온라인) 테스트를 이해하는 도움글이 필요할 것같아서 간단히 글을 남깁니다. Focus on the Long-Term: It's better for Users and BusinessOverlapping Experiment Infrastructure: More, Better, Faster ExperimentationControlled experiments on the web: survey and practical guideSeven pitfalls to avoid when running controlled experiments on the web 테스트의 목적이야 새로 추가/개선된 기능이 실제 효과..
    nthought|2015-11-11 02:45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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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공개] 데이터 문제 접근하기

    데이터마이닝,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계학습), 인공지능 (AI), 딥러닝 등의 용어가 요즘처럼 친숙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이런 용어가 더 이상 학계나 첨단 산업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일반인들도 각종 언론이나 소셜미디어 통해서 자주 접합니다. 많은 회사들의 잡포스팅에도 이런 종류의 지식 및 스킬을 요구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도 않습니다. 빅데이터 같은 경우는 조금 마케팅 용어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지만, 데이터 및 컴퓨팅 기술이 확실히 다양한 분야에서 임팩트를 주고 있습니다.이런 용어들의 기저에는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이 내포돼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을 간단한 프로세스로 정형화할 수는 없습니다. 다루는 사람에 따라서, 풀어야하는 문제에 따라서 매번 다릅니다. 이 분야에 오래 일했던 분들도 그냥 늘 하던 대로 ..
    nthought|2015-11-09 04:14 pm|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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